신채호, 어벤저스를 결성하다 탐 철학 소설 31
염명훈 지음 / 탐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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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학창시절 국사 공부를 하며 만났던 그를 떠올리게 되었다. 

한때의 즐거움보다는 역사가 가리키는 독립 투쟁이라는 더 크고 중요한 일에 먼저 나서 줄 것을 호소하였던 그. 무제한의 자유를 생각하며 무정부주의를 지지했던 그의 모습을 말이다. 

그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 시대의 시대적 상황을 생가해 보고 그의 고뇌를 느껴볼 수 있었다. 

내가 만약 그 시대에 살았더라면? 조국을 위해 나를 버릴 수 있었을까? 

일제에 맞서 싸울 수 있었을까? 

아나키즘은 무엇인가? 궁금증도 일었다. 


동서양 철학자들의 사상을 읽기 쉽게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교양 소설 시리즈의 하나라고 하는데 술술 읽히며 내 삶과 연관되어 이해가 잘 되니 읽을만 하다. 그리고 청소년을 비롯하여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더 큰 생각의 틀을 키워주기에 적당하다. 우리는 지금 눈앞의 안일만을 쫓고 있지는 않은가? 그의 애국심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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