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사의 모든 것 - 장학사 시험 준비부터 일과 생활, 고민까지
홍섭근 지음 / 테크빌교육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저자는 현직 장학사 출신으로 현재는 용인교육지원청에 근무하고 있다. 여러 가지 정책업무에 참여하였으며, 다양한 교육정책관련 연구에 참여하였다.

현직 교사라면 누구나 아주 많이 의문을 가졌을 법한 장학사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하니 흥미롭게 시작할 수 밖에 없다. 어렸을 때는 장학사니이 오신다며 교실과 학교 곳곳을 광이나도록 청소하고, 연극같은 수업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교사가 되어보니 장학사라는 자리가 쉬운 자리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지는 알 수 없었기에 더욱 기대되는 책이다.

 

이 책은 장학사 시험을 어떻게 준비하는지부터, 전문성 있는 장학사로 성장하는 방법, 교육부와 교육청을 고민에 빠뜨린 교육 이슈까지를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역시나 장학사를 준비하는 부분이다. 내가 요즘 승진을 고민하고 있어서 였을까. 하지만 그 과정은 역시나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하루에 5~6시간의 공부시간을 최소 6개월 동안 확보해야 한다고 한다. 안되겠다 빠른 포기가 이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교육이슈부분이 흥미로웠다. 교직과 승진에 냉소적인 MZ세대들 이야기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는데, ‘굳이 조직에 충겅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은 내 삶도 돌아보게 하였다.

 

장학사. 궁금한 그 판도라의 상자를 이 책과 함께 열어볼 수 있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