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학급경영

그림책 학급경영 - 마음을 토닥이는 행복한 한해살이
한윤정 지음 / 지식프레임 / 2023년 3월

이 책의 저자인 한윤정 선생님은 25년차 서울의 초등교사이다. 행복한 교실 만들기를 실천하며 그림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고 계신다고 한다.

학기초가 되면 늘 고민이 많다. 과연 올해의 학급경영의 방향은 무엇으로 해야 할 것인가. 짧지 않은 교육경력에 고민을 해본 결과, ‘책’이라고 답을 얻었다. 그것도 그림책.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담임인 나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좋아할 수 있는 그림책. 그렇다면 그림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 것인가. 읽기 전, 읽는 중, 읽은 후 활동을 고민하기엔 내가 아는 것이 너무 적었다. 고민이 쌓여가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난 것이다. 이 책은 그림책별로 읽기 전, 읽는 중, 읽은 후의 적절한 발문과 활동을 안내하고 있다. 학년 수준과 학급 환경에 알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part2의 달마다 만나는 그림책에서는 당장 다가올 4월에 활용하기에 딱 좋은 ‘위를 봐요’ 책이 있다. 이 책이 좋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함께 동요를 부르고, 읽기 후 활동으로 핫시팅을 하면서 장애이해교육을 적절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part63에서는 마음이 자라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다. 요즘 내가 맡은 학급에서 언어 사용 지도가 필ㅇ하다가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소개한 ‘가시 소년’ 책과 활동을 활용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작가는 그림책을 읽어준다는 것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일이라고 표현하였다. 부록으로는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목록을 알토란처럼 안내하고 있다.

그림책 학급 운영 노하우가 가득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