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롱고롱 하우스 - 제2회 사계절그림책상 수상작 사계절 그림책
조신애 지음 / 사계절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롱고롱 씨가 바다와 살아가는 이야기.

바다가 온지 300일이 지나고, 고롱고롱 씨의 삶을 통째로 바꾸어버린,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고롱고롱 씨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삶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고롱고롱 씨의 삶이 너무도 친근합니다. 제 아이가 어리던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네요. 바다가 태어나고 고롱고롱 씨는 우다다다 다닙니다. 바다가 뽈뽈뽈 기어다니고, 어제보다 세 발짝 더 걷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바다의 성장을 늘 지켜주는 고롱고롱 씨.

 

아침이 오면 바다가 으앙 일어나고

고롱고롱 씨가 우다다 움직일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소리에요.

나는 고롱고롱 하우스예요.’

 

작고 소중한 일상. 아이와 함께 지내던 그 시절이 무척 그립습니다.

하나하나 보석 같던 순간을 고롱고롱 하우스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삶이 특별하지 않아도, 행복은 곳곳에 있음을 알게 해주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