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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꼭 해 볼 거야! ㅣ 작은 곰자리 55
킴 힐야드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1월
평점 :
‘그래도 꼭 해 볼 거야‘ 라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제목아래에 귀여운 파리 한 마리가 ’난 할 수 있어‘라는 말을 하며 밝은 표정으로 있습니다. 이 하찮은 파리가 무엇을 하겠다는 걸까요?
윙윙은 파리입니다. 정말 작지만 꿈은 결코 작지 않아요. 윙윙의 엄청난 계획 1. 산꼭대기까지 걸어 올라가기 2. 친구들 초대해서 저녁 먹기 3. 상어랑 친구 되기. 이 꿈에 대해 친구들은 하나같이 시큰둥합니다. 꿈 깨. 정신 차려. 말도 안 돼 등의 반응을 보입니다. 하지만 윙윙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안 된다는 말에 흔들리지 말 것. 넌 할 수 있어! 용기를 주는 말에 귀 기울일 것!‘이런 생각을 하며 산꼭대기에 걸어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산꼭대기는 멀었고, 자신보다 더 빠른 친구도 있고 더 힘센 친구도 있었습니다. 힘들어서 계획을 바꿔볼까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윙윙의 마음속에서 ’포기하지마‘라는 말이 들렸습니다. 작은 발걸음이 한 걸음 두 걸음 쌓여 마침내 산꼭대기에 올랐고, 집에 돌아와 보니 많은 것들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윙윙은 용감한 자기 선언을 했고, 드디어 이루어진 것이지요.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지키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주는 책입니다. 학기초에 아이들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