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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안개초등학교 1 - 까만 눈의 정체 ㅣ 쉿! 안개초등학교 1
보린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1년 8월
평점 :
몰입감이, 몰입감이... 와우!
지은이는 100년도 넘은 아주 오래된 학교, 365일 중 300일 안개가 자욱한 안개초등학교에 전학을 가게 된다. 네 번 째 전학이었다. 이번에는 조용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랐다. 이전 학교에서는 지은이 주변에서 이상한 일이 자꾸만 생겼었기 때문이다. 담임 선생님은 30센티 자로 박자를 맞추어 걸으며 딱딱 치는 버릇이 있어서 직딱샘이라고 불리는 선생님이었다. 성이 ‘묘’씨 이기에 담임 선생님은 ‘묘지’라고 지은이를 불렀다. 어느날 지은이는 담임 선생님께 학습 내용을 모른다는 야단을 맞고 있었다. 아이들 사이에서 공동묘지라고 불리는 텃밭에서 지은이는 ‘조마구’를 만나게 된다. 선생님께 야단을 맞아도 헤실헤실 웃기만 하는 조마구. 조마구와 지은이는 친해진다. 어느 날, 선생님이 조마구에게 화를 낼수록 조마구는 점점 커졌다. 조마구는 선생님의 눈을 주머니에 넣고 선생님을 삼켜 버렸다. 이후 지은이는 조마구를 피하게 되는데...
조마구는 대체 무엇일까? 지은이는 조마구와 잘 지낼 수 있는 것일까? 안개초등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무서우면서도 재미있고 뒷 이야기가 정말 궁금 해지는데... 몇 편까지 있는 책일까? 얼른 뒷 이야기를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