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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하루만 고양이 ㅣ 우주나무 그림책 14
원혜영 지음 / 우주나무 / 2021년 7월
평점 :
어머나 이렇게 사랑스러운 그림책이 나오다니!
학교에 늦게 생겼다. 이럴 때 딱 하루만 고양이가 된다면?
자고 싶을 때 자고, 먹고 싶을 때 먹고, 씻고 싶을 때 씻고, 놀고 싶을 때 놀고.
학교 가는 길도 재미있을텐데.
높이 뛰어 오르고 사뿐히 내려앉을 수 있을 텐데.
고양이니까!
고양이가 되면 무서울 것도 없어지고 모험도 떠날 수 있을 텐데.
아이의 마음으로 동화를 읽기보다 일요일을 보내기 싫은, 출근이 두려운 직장인의 마음으로 이 책이 읽히는 것은 내가 동화를 너무 사랑해서일까? 큭큭.
딱 하루만 고양이가 되고 싶다.
그러면 세상이 정말 재미있을텐데.
작가의 사랑스러운 그림과 귀여운 표현이 씩 웃게 만드는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