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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정원의 비밀 ㅣ 빨간콩 그림책 11
폴린 칼리우지니 지음, 박언주 옮김 / 빨간콩 / 2021년 4월
평점 :
책 표지 가득 선명한 장미.꽃속에 파묻힌 듯 기분 좋은 그림.
어린 시절에는 누구에게나 정원이 하나씩 있다. 색은 더욱 빛나고, 공기는 한 층 부드러우며, 아침은 그 어느 때보다 싱그러운, 매혹의 공간이다. -엘리자베스 로렌스
장미 정원에서 한 소녀가 태어났습니다. 소년은 장미색을 좋아할까요? 아니랍니다. 오랜지색? 정원의 친구들이 저마다 자기만의 색깔로 소녀의 마음을 얻으려고 합니다. 노랑? 초록? 파랑? 보라? 검정? 새벽이 어스름 밝아올 때 소녀의 눈에 띈 것은 조그맣고 섬세한 사과꽃 한 송이. 하얀색!
책에 가득 표현된 각각의 색을 나타내는 선명한 꽃들이 시야에, 가슴에 가득찹니다. 꽃을 좋아하는 아이, 색깔을 익히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