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놀자, 음악놀이터 - 몸도 마음도 들썩들썩 신나는 교실
한승모 지음, 박지원.박채현 그림 / 에듀니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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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음악수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교사다. 음악수업에 자신도 없다. 그래서인지 우리반 아이들도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초등학교에서는 담임교사가 일부과목을 제외하고 다 가르치니 담임교사는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래서 아이들에게 미안할 때가 많다. 게다가 초등 저학년이라 노래하고 활동이 많은데 담임교사가 이 모양이니... 그래서 많이 고민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몇 년전엔가 연수에서 한승모선생님을 뵌적이 있었는데 감명 깊었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과 음악을 함께 하시느라 소년같은 빛을 가지고 계시던 선생님. 책을 쓰신다면 꼭 읽고 싶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음악놀이. 음악을 놀이처럼 배운다. 발성, 노래, 박자, 가락, 화음으로 분류하고 그것들을 익히기 위한 놀이를 차근차근 엮어 놓으셨다. 노래를 못하고 잘하고 음악을 잘 알고 모르고 상관이 없다. 그냥 음악은 즐거운 것이 될 것 같다. 놀이설명에서도 활동단계 설명에서도, 선생님의 조언, 수업 효과부분에서도 선생님의 세심함이 느껴진다. 음악수업을 하고 싶어진다. 할 수있을 것 같다. 우리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우리반에서도 음악의 즐거움이 피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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