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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 학생주권시대를 열다
김요섭 외 지음 / 테크빌교육 / 2020년 5월
평점 :
교복입은 시민. 맞다. 이제는 학생들도 하나의 시민으로 민주주의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들이 시민사회로 나가기 전에 학교라는 사회에서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자율성과 주체성을 길러야 한다. 따라서 학교자치는 이제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는 문제인 것이다. 자신의 문제만이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를 생각하는 민주시민이 되기 위해 학교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 책은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챕터에서는 참여와 실천의 학생자치로, 학생주권 시대의 고민과 과제, 학생자치의 다양한 시선과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 이제는 막을 수 없는 것이다. 2챕터에서는 학생자치의 실제-성종적인 학생자치를 위한 네 편의 에세이-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고민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우리 사회의 주인공이 되어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학교, 우리 학급의 학생자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말 뿐인 자치는 아닌지. 그들에게 기회를 주었는지.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는지. 더욱 많은 배려와 공감이 필요한 것 같다.
학생을 믿자. 그들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