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팀전 2015-09-08  

오랜만입니다. 큰 일 없이 무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크고 작은 일들을 일으키는 염소들도...

저도 별 일 없습니다. 

지루한 요동을 견디어 내며

중년의 시간을 잘 통과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 사이 아이들은 무럭무럭 잘 자라 초등학교 3학년과 7살 유치원생이 되었습니다.

나이를 빗대어 보니 여우님을 알게된 것도 10년이 훌쩍 넘었군요.


지금까지처럼 책도 열심히 보시고, 

글도 쓰시고,

아프지도 마시길...


바람이 많이 서늘해졌습니다. 총총




 



 
 
파란여우 2015-09-08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년이라...예찬이가 3학년이고 작은애가 일곱살,

비바람이 가끔 불지만 잘 지내시는 듯해서 다행이고요.
저도 비바람에 가끔 휘청이지만 그냥저냥 지내요.

오늘 제 소감,
有朋自遠方來, 不亦悅乎
10년 동안 같은 공간에서 안부 물으면 朋이 따로 있을쏜가 싶어요.

고마워요, 가을편지로 간직하리다.
몸 맘 잘 돌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