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천사] - 그림이 이야기하는 것과 글이 이야기하는 것이 서로를 보완해 주고 있다는 면에서 그림책은 이런거야라고 말해주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어린아이 보다는 큰 아이들이 더 이해하기 쉬운 책, 물론 어른에게도 적합한 책. 특히 노인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 인생을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령이 된 할아버지] - 갑자기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작별인사를 하지 못해서 손자에게 유령이 되어 찾아 온 이야기이다. 임종을 못 지킨 자녀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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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의 과학적 한계] - 의학의 역할이 무엇이며,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저자의 견해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 사실 대중들이 의학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무엇이며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리고 의학의 발달에 따른 과학적 해결 방법을 모두 다 수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파도] - 집단주의 폐해와 사람이 거기에 빠져드는 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번역이 참 요즘 언어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는 쉽고, 청소년들에게 공감이 갈 것 같기는 하지만 원작도 그런지는 의문스럽다. 아무튼 역사나 도덕, 사회 과목에서 읽고 토론해도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벚꽃 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결말 근처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결국 반전이었네. 나이드는 것, 노년기의 삶에 대한 자세를 되돌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노년층과 중장년층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딸 아이가 처음 부분을 읽더니 야하다고 했는데, 경험의 차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야하기는 했지만 이 나이가 되니까, 소설의 묘사와 실제는 많이 다르던데.

 

[이기적 유전자] - 개정판이라서 그런지 전에 읽었던 것과 조금 다른 것 같다.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인간은 유전자의 생존기계이지만 의식을 가졌기 때문에 유전자의 맹목성을 인지하고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본성상 이타주의를 기대할 수 없지만 교육이라는 것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했다.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가야할 길은 멀고 장애물은 많다.

 

[유혹하는 글쓰기] - 스티븐 킹의 소설은 읽은 것이 없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재미있을 것 같다. [캐리]의 원작자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저자의 많은 소설이 영화화되었고, 그중에서 몇편을  봤던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공포소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쉽게 읽을 지는 잘 모르겠다. 저자의 이력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재미있었다. 무엇보다도 글쓰기를 하려면 많이 읽고 많이 써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고, 형편없는 작가는 형편없을 뿐이고, 괜찮은 작가가 위대한 작가가 될 수는 없다는 말도 공감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노력으로 가능하다는 말도 공감이 가서 좋았다. 결국 내가 책을 많이 읽었다고는 하지만 이제야 어떤 식으로 책을 읽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으니 나는 갈 길이 아직 먼 것 같다. 여러 가지로 유익한 내용이 많았다. 매일 일정시간이나 분량을 써야 한다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은 사실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과제이다. 나도 소설을 써보고 싶은 욕구는 있으나... 과연 실천 의지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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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90일만 더 살아볼까]

[어둠의 속도]

[마일즈의 전쟁]

[다윈의 라디오]

[300]

[아테네인, 스파르타인]

[다잉 인사이드]

[두개골의 서]

[엄마가 사라졌다]

[알래스카 바람 같은 이야기]

[다윈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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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의료 체계에서 환자는 똑똑해져야 한다. 정보를 많이 알수록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으니까, 그리고 환자 자신이 누구보다도 자신의 상태를 제일 잘 느끼고 있으니까.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의사를 선택하라
폴 러너, 줄리 러너 지음, 박은주 엮고 옮김 / 몸과마음 / 2001년 1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2년 02월 09일에 저장
품절
자신에게 맞는 의사를 고르는 것이 환자의 권리이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의약분업시대 환자 권리장전
김철환 외 지음 / 몸과마음 / 2000년 1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02년 02월 09일에 저장
품절
어떻게 치료를 받는 것이 당연한 권리인지를 설명해 준다. 이론적으로, 실제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환자의 몫.
나는 현대의학을 믿지 않는다- 어느 의사의 고백
로버트 S.멘델존 지음, 남점순 옮김, 박문일 감수 / 문예출판사 / 2000년 12월
17,000원 → 15,300원(10%할인) / 마일리지 8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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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우리가 현대 의학을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하는지를 알려줄 것이다.
인간은 왜 병에 걸리는가- 다윈 의학의 새로운 세계
랜덜프 네스.조지 윌리엄즈 지음, 최재천 옮김 / 사이언스북스 / 1999년 8월
19,000원 → 17,100원(10%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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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02월 09일에 저장

질병을 어떤 관점에서 보아야 할지를 새로운 시점에서 알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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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물만두 > 2007년 4월 17일 관심 도서!

이 작품이 대체역사를 다룬 SF라고...
오호~
그러니까 역사가 서양 중심이 아닌 동양 중심이었다면 어떠했을까를 생각해보는 작품이라...
과연 어떠했을까?
동양에서 사는 우리는 어떤 모습의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과학이 아닌 정신을 중시했을까?
아직도 계급에 의한 차별만이 존재했을까?
갑자기 대체역사라니 또 궁금해진다.
나는 동양의 어떤 점을 높게 평가하고 강조하고 싶은지 문득 생각하게 된다.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해 직원들을 실험도구로 삼든다?
자폐증을 가진 사람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직장생활도 한다.
마치 마이너리티리포트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더 근원적인 그들을 알고 이해할 작품같다.
나는 이 책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
좋은 작품을 만난 느낌이 든다.

어느 날 근사한 동물 모양의 과자 상자를 열자,
낯설고 수상한 인간들의 이야기가 튀어올랐다!

에드거 앨런 포,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뒤를 잇는 한나 틴티의 데뷔작.
불안한 가족, 삐걱거리는 결혼생활 등을 동물들과 연결지음으로써 동물의 왕국과 인간 사이의 신화와 판타지를 현대적으로 훌륭하게 조명해냈다. 인간 내면에 감춰진 비뚤어진 욕망과 폭력성에 관한 낯설고 기묘한 이야기.

이 설명, 에드거 앨런 포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란 단어만 가지고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어떤 작품일지 궁금하다.
단편들의 향연속에서 우리가 사는 모습의 적나라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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