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바티미어스 1부를 빌리려고 했는데, 제자리에 없더라. 그래서 서가를 훑다가 발견했다. 전부터 읽으려고 했는데, 늘 대출 중이라 잊고 있었다.

 시간 여행자라고 제목에 나와서 과학소설인 줄 알았다. 오늘 확인해보니 알라딘에서는 과학소설로 나누지는 않았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가 나오는 로맨스 소설이라는 생각이다. 이야기는 재미있다. 그런데, 소설의 결말이 궁금하지 않은 것은 왠일이람? 알라딘에서 리뷰를 읽어서 그런가? 아무튼 예약 신청해 두었다가 2편도 읽긴 읽어야지. 리뷰 중에 과학소설에 대해서 잘 아는 독자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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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읽었는데, 다시 한번 읽고 싶었다. 문제는 내가 책을 즐기면서 읽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쫓아가는데 급급하다는 점이다. 번역이 아무리 좋아도 내가 그 문화 안에 사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이 말하는 바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특히나 이런 종류의 서술 형식을 가진 소설에서는 더 그런 것 같다. 테리 프래쳇의 디스크 월드 연작도 재미있다는 글이 많지만 원서로 읽을 엄두는 안난다. 영어를 읽을 줄 안다고 해서 그 소설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차라리 좋은 번역본을 기다리는 것이 낫지 싶다.

세상의 종말이나 선과 악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관점이 마음에 든다. 영화 오멘 같은 종류의 이야기는 내 취향이 아니다. 인간 세계가 천국이나 지옥보다는 더 살기 재미나는 곳이라는데, 나는 지루한 인간이라 북새통인 세상은 별로이다. 물론 지옥은 싫지만. 하지만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어떤 방식으로 살든 간섭하지는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 제일 끔찍한 일은 내 신념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일이다.  그런데 가끔씩 내가 엄마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것 같다. 부모 노릇은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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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틸다는 다섯살 난 천재 여자아이의 행복 찾기라고 할까? 로알드 달의 유쾌한 글은 읽는 내내 즐겁게 한다. 생각해보면 정말 괴롭기 짝이 없는 현실인데, 그 현실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할까.

 수호유령이 내게로 왔어.  좋아하는 작가라 이름만 보고 빌려왔는데 역시 기대대로이다.  이 두 작가의 글은 모두 아이들의 현실을 잘 알면서 거기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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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rd eye에서 추천한 책. 재미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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