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적은 여자다
필리스 체슬러 지음, 정명진 옮김 / 부글북스 / 2009년 11월
절판


자매를 당신 자신 만큼 사랑하기 위해서는, 말하자면 자매애를 일상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강하고 독립적인 마음과 영혼이 필요하다. 여자가 자매애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자아부터 사랑할 줄 알아야 한다. 그 여자는 자신의 심리적 경계를 분명히 알고 그 것을 잘 지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만 그 여자가 다른 여자의 경계선을 존중할 줄 알고 그것을 침범하지 않게 될 것이다.-514쪽

한 여자가 다른 여자를 존경하거나 그 여자와 함께 일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서로 좋아할 필요까지는 없다. 다른 여자와 비슷하게 될 필요도 없다. 그와는 반대로, 다양성과 차이가 통일성과 일치보다 더 바람직하다.-515쪽

많은 여자들은 친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일하는 훈련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특히 직장에서 다른 여자들과 다른 점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515쪽

남자들은 폭력적인 방식으로 서로에게 반대하되 그 경쟁이나 다름을 개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훈련을 받는다. 반면에 여자들은 설령 다른 여자의 의견에 속으로 일치하지 않더라도 겉으로는 미소를 지으며 의견에 일치한다는 뜻을 전하도록 훈련을 받는다. -517쪽

두 울라노프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선을 알게 되면, 선이란 것이 그 즉석에서 악을 추방하는 것이 아니고, 악이 있는 곳으로도 들어가는 것이라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두 교수는 우리들에게 "악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선의 인내를 믿으라고 역설한다. 그 선이 우리 안에 있으면서 우리를 생생하게 지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독자들이여, 나도 이 말에 동의하노라. -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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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4-01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지내시지요?
여자의 적은 여자 맞아요.
직장생활하면서 정작 힘든건 여자 동료들과의 관계입니다. 음 이 책 읽어보면 좋겠네요.

모퉁이길에서 2010-04-02 14:07   좋아요 0 | URL
두고 두고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여자들은 동료가 되기 위해서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데, 실제로는 친구가 아니어도 동료가 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