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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안고 있었다 12
니타 유카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클램프 作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소장 수집 중인 책이다.
니타 씨의 작품은 그림체, 스토리 모두가 마음에 든다. 개인적 취향으로 몹시 코믹하다거나 매우 진지하기만 하다거나('진지함'자체는 좋아하나 장르상 지나치면 무겁기만하다) 그저 야하고 과격한 책은 싫어한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이다.
그런 면에서 니타 씨의 스토리는 코믹과 진지함과 섹시함이 적절한 배율로 조합된 최고의 작품이다. 좋아라. 그림체 역시 딱, 스타일. 지나치게 가늘거나 남성성을 무시한 캐릭터와 선은 싫어하는지라. 그래서 멋진 니타 씨의 주인공들. 회가 진행될 수록 약간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한다. 흠...왜인지 담백한 분위기는 1편이 최고지. 7,8회의 경미한 변화들을 거쳐 12회에서는 오! 주인공들의 내적 변화가 외적 변화로 나타나는데,,,좋다. 여전히 좋은데, 더이상 샤프해지지는 않았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 정도.
아, 안타까운 것은 역시 최근의 12편은 손질이 제법 줄어들어 안타까움이 적다. 그러나 1편부터 쭈욱 나머지 회는 너무 손질이 많이 되서, 쯧, 한국어판의 한계일 수 밖에. 언젠간 원서로.....니타 씨의 섬세한 표현을 오롯이 보려면-. 그나저나 다음 회는 언제나 되야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