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와 보보 그리고 아주 큰 나무 마음가득 그림책 7
토모 미우라 지음, 윤여연 옮김 / 소르베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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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소르베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모와 보보 그리고 아주 큰 나무
토모 미우라 글·그림 | 윤여연 옮김 | 소르베북스

제목에 '아주 큰 나무'가 들어가 있어 당연히 판형이 클 것이라 짐작했는데.. 예상외로 아이들이 들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다. 이 의외의 반전이 오히려 책에 대한 호감을 높여줬다.

책에는 세상에서 혼자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모'와
가족,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익숙한 '보보'가 등장한다. 평소처럼 큰 나무 위에 머물던 모가 실수로 연못에 떨어지며 보보와 조우하게 된다. 소중한 인연은 이처럼 예상치 못한 사건 속에서 불쑥 찾아오는 것 같다.

✨ 혼자보다 강력한 '함께'의 힘
보보는 곤경에 처한 모의 사정을 듣고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소개한다. 혼자서는 모를 나무 꼭대기까지 올려줄 수 없기에 보보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한다. 모는 그 광경을 보며 놀라움과 함께 새로운 감정을 배운다.

이 책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힘을 아주 자연스럽게 일깨워준다. 아직은 자신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미취학 아이들에게 타인과 어울리는 즐거움을 강요 없이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만약 아이가 혼자 노는 것만 좋아하거나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것을 어려워한다면 이 책을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모를 돕기 위해 힘을 합치는 보보와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도 누군가에게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용기를 얻게 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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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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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맘탁지북의 서평모집>을 통해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어느 날 책상이 뒤집혀 있었다
세이야 소설 |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 출판사

서평의 시작을 고민하게 만든 책은 참 오랜만이다.
에세이면서도 자신을 '이시카와'라는 3인칭으로 묘사해 마치 한 편의 잘 쓰여진 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일본 개그맨 '세이야'의 실제 학창 시절 이야기라는 사실을 모르고 읽었다면,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진부한 설정이라 치부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이 실제 사건임을 인지하는 순간, 가상이라고 느꼈을 때와는 차원이 다른 슬픔이 밀려왔다.

​✨ 악몽이 된 고1, 소년의 머리카락이 빠지기까지
설레야 할 고등학교 시절이 지옥으로 변한 건 누구의 탓일까. 한 순간의 잘못된 개그 때문이라기엔 소년이 견뎌야 했던 폭력은 너무나 가혹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로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면서도 끝내 학교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시카와.

엄마의 눈물과 방학 동안 만난 진정한 친구들, 그리고 그를 지탱해 준 '개그'라는 무기. 그는 학교 축제에서 꽁트로 상을 거머쥐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 낸다.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내가 빛을 잃지 않는다면 그 빛을 알아봐 줄 진정한 인연이 모여든다는 사실을 책은 강렬하게 보여준다.

​에세이가 이렇게 단숨에 읽히기도 쉽지 않은데, 그의 서사가 비현실적이면서도 그 극복 과정이 너무나 눈부셔 멈출 수 없었다. 지금 힘든 터널을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꼭 건네주고 싶었다.

​"언젠가 반드시 웃는 날은 온다." 이 말이 그저 허황된 위로로 들릴지라도, 자신을 믿고 그 터널을 묵묵히 지나오길 바란다. 이시카와가 그랬던 것처럼, 당신에게도 반드시 웃는 날은 올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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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 아동심리치료사가 사랑으로 전하는 우리 안의 회복력과 성장의 힘
스테이시 섀퍼 지음, 문가람 옮김 / 두시의나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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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woojoos_story 모집, 두시의나무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우주클럽 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dusi_namu


📖 어린 사람의 상처는 무엇으로 아물까
스테이시 섀퍼 지음 | 문가람 옮김 | 두시의나무

표지와 제목만으로도 오롯이 읽어내고 싶었던 책이었다. 아동심리치료사가 써 내려간 자전적 고백인 이 책은
삼촌의 성적 학대, 기숙학교의 폭력, 어린 나이에 겪은 어머니의 죽음까지. 감히 이해한다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을 저자는 담담히 기록한다.

어린 시절 자신을 온전히 보듬어줄 어른을 만나지 못해 극단적 선택까지 했던 그녀는, 이제 자신의 상처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내담자들의 아픔을 치유한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스스로를 돌볼 줄 아는 이런 치료사를 만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겐 큰 행운이 아닐까 싶다.


✨ 내가 머물고 있는 이 단조로운 행복의 무게

한때, 화려한 삶을 부러워하며 내 삶이 단조롭다고 투덜대던 철부지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이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선물하기 위해 내 부모님이 얼마나 많은 희생을 하셨는지. 화려함에 눈을 돌리다가도 금방 내 자신으로 돌아올 수 있는 건, 내가 있는 이곳이 나만을 위한 소중한 행복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아픈 속내는 억지로 헤집는다고 해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기에, 그들이 기꺼이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나 스스로가 먼저 '믿음직한 그릇'을 지닌 어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문득 이 책을 읽는데 이 문장이 떠올랐다. "어린 시절 제대로 된 어른을 한 명이라도 만난다면, 그 아이는 결코 위험해지지 않는다." 이 문장이 더욱 기억에 남는건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됐기 때문일까?

나만을 생각하는 어른이 아니라, 아이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보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손 건넬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

어제보다 조금 더 나은 어른이 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상처받은 아이들을 돕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어린사람의상처는무엇으로아물까 #스테이시섀퍼 #두시의나무 #온라인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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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마법이야
아멜리 자보 지음, 스테파노 마르티누즈 그림, 박정연 옮김 / 소르베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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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소르베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책은 마법이야
아멜리 자보 글 | 스테파노 마르티누즈 그림 | 박정연 옮김
소르베북스

"책은 마법이야." 이 얼마나 아름다운 문장인가. 최근 책을 통해 일상의 마법을 경험하고 있기에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제목이었다. 책에 대한 즐거움이 가득할 것 같은 예감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책의 도입부는 이른바 '머피의 법칙' 같은 일상의 연속이다. 아끼던 머리끈을 잃어버리고, 비를 맞고, 넘어지기까지. 집에 돌아와도 엄마는 저녁 준비와 동생을 돌보느라 주인공을 챙길 여유가 없다. 잔뜩 심통이 난 아이의 방에 엄마가 들어오면서 마법은 시작된다.

엄마의 읽고싶은 책을 골라오라는 말에 아이가 고심해서 책을 고르고, 고른 책을 읽으며 아이는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악당을 물리친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낮에 있었던 나쁜 일들이 사라지고, 그 사이사이에 숨어있던 좋은 일들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잃어버린 머리핀을 찾았을 때의 반가움, 비 온 뒤의 산뜻한 공기, 나를 도와준 친구들, 그리고 엄마의 따뜻한 밥 짓는 냄새까지.

책 한 권을 읽는 것만으로 하루의 색깔이 바뀌다니, 책은 정말 마법이다. 한창 감사 일기를 쓰던 시기에 이 책을 만나서인지 감동이 더욱 남다르게 다가왔다. 하루를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그날의 하루를 정의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다.

우리 아이도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읽는 이 시간을 마법처럼 느껴줄까?

나쁜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되는 날,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그날의 좋았던 순간들을 다시 찾아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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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 학교 가기 소원우리숲그림책 27
동글 지음, 간장 그림 / 소원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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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맘과 킴히님의 서평모집>을 통해 소원나무 출판사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초등 1학년 학교생활 적응기 지구인 학교가기
동글 씀 | 간장 그림 | 소원나무

소개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지구인 학교가기》. 아이가 평소 우주와 지구, 외계인에 한창 관심을 보이던 터라 더욱 반가운 발견이었다.
우주적 호기심을 가득 채워줄 것만 같은 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치게됐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초등 1학년의 학교생활 적응기를 다루는 책이다. 외계인이 지구 학교에 적응하는 판타지는 아니지만, 학교 가기 싫어하는 지구인 '로운이'의 마음을 우주전사라는 설정을 빌려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선생님도 로운이처럼 학교에 가기 싫어한다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어느새 아이보다 선생님의 마음에 더 이입하게 되는 엄마의 마음.🤣

그렇게 우연찮게 만난 우주 전사의 제안에 응하지 않고 용감무쌍하게 맞서 싸우는 로운이는 왠지 모르게 모든 아이의 응원을 받았을 것만 같다.

그래서.. 과연 로운이는 선생님과 OO을 구할 수 있었을까?😘

입학까지 아직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이렇게 조금씩 책을 통해 준비하다 보면 학교가 가기 싫다는 말 대신 즐거운 발걸음으로 학교에 갈 수 있으리라 믿으며, 지금부터 차분히 빌드업을 해나가는 중이다.😝

만약 초등학교 입학 후 아이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떼를 쓴다면, 무작정 가야 한다고 다그치기보다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의 불안한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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