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코트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76
송미경 지음, 이수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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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웅진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오늘의 코트
글 송미경 | 그림 이수연 | 웅진주니어

‘아끼다 똥 된다.’
이 말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 또 있을까...😅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인데도,
이상하게 이 문장이 딱 떠올랐네?😅
왜냐면 너무 아끼다 보면 정작 필요한 순간에 쓰지 못한다는 걸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신기하게도 이 책은 코트와 유리라는 아이(동물 친구처럼 표현된 등장인물)가 주고받는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코트는 유리가 자신을 입고 나가 놀아주길 바라지만,
유리는 소중한 옷이 더러워질까 봐 차마 옷장에서 꺼내지 못한다.

마치 예전의 나처럼…

그렇게 애지중지 아끼다 보니,
결국 코트는 작아지기 직전 엄마가 사촌동생에게 물려주자고 하는 순간-
코트는 집을 나가버린다.

코트가 어떻게 됐냐고?
유리는 그 뒤로 어떻게 됐을까?

유리와 코트의 마지막이 궁금하다면,
직접 책을 펼쳐보는 걸로!😘

책은 ‘아낀다’는 게 단지 사용하지 않고 고이 두는 게 아니라, 더 자주 쓰고,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어린 시절, 아까워서 쓰지 못한 반짝이 스티커들, 색칠하지못한 색칠북, 귀여운 지우개들처럼
결국은 빛을 잃어버린 것들이 떠올랐다. 이 책 덕분에 함께하지 못했던 나만의 작은 소중한 것들과의 시간이 떠올랐다.
​
아끼는 것과 함부로 하는 것의 차이를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께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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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의 탄생
다원 지음 / 하우어린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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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하우어린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멍멍이의 탄생
다원 그림책 | 하우어린이

제목부터 왠지 알 것만 같은 내용이라 냉콤🥰 읽었는데,
예상보다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 그림책이었다.

늑대와 빨간모자가 등장하고,
늑대가 빨간모자를 예쁜 꽃에 시선이 가게 한 뒤,
먼저 할머니에게 가는데
이때부터 늑대의 앞날이 보였달까🤣

할머니는 늑대가 자기를 잡아먹으려는 줄 알았지만,
차분하게 늑대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며
오히려 친구가 돼버린다.

겁먹고 내쫓았다면 더 위험했을텐데...
할머니의 지혜로 외로웠던 늑대의 진심을 알아주고,
그로 인해 늑대도 마음을 바꿔 친구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단순한 이야기 같지만 여러 번 펼쳐보게 됐다.
겉모습만으로 판단하지 말기,
그 속을 들여다보면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겠구나 싶은
따뜻한 책이었다.

그리고 짧은 그림책에서 강력한 지혜를 배운 느낌이었다.

아이에게 지혜를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
그리고 스스로에게 지혜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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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어판 - The Little Prince - English Learner’s Edition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미니학습지 콘텐츠 개발팀 기획 / 노이지콘텐츠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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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학습지에서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어린왕자 영어판 | 미니학습지

학창시절에 읽고 ‘이게 뭐야!’ 했던 책이었다🤣
가끔 인터넷이나 짧은 글귀들로 이루어진 어린왕자 속 문장들을 볼 때마다 어릴 때 읽었을 때와 또 다르게 다가와서 다시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로 한글 해석이 같이 있는 영어판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모르는 단어가 정리되어 있어서 책이라기보단
문제집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난 오히려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 공부한 지 오래된
나에겐 왕초보편이 아주 딱 맞았고,
옆 페이지에 모를 법한 단어들도 바로 적혀 있어서
(왕초보 수준을 고려해서 그런지 영어단어 중 book 책이라고 써 있었다🤣)

그래도 초중급편으로 넘어가면 문장도 길어지고
단어 정리된 부분이 뒤로 넘어가 있어서
모르는 단어 찾아보며 보기엔 좀 번거로웠다.
나에겐 역시 왕초보편이 딱 맞는 수준🥲

그리고 필사노트가 같이 있어서
한글 문장 쓰고, 영어 문장 쓰며 읽으니까
머릿속에 더 쏙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왕초보 1장은 그냥 한글 해석 쓰고 영어문장만 썼더니
공부 느낌보다 그저 글 쓰는 기분이었는데,
초중급편에서는 한글→영어로 번갈아 쓰니까
훨씬 머리에 잘 들어오고,
문장도 다시 한번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왕초보편은 문장도 짧고 내용도 짧아서
읽으면서 살짝 뚝뚝 끊어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초중급편은 문장도 길고 호흡도 길어서
진짜 책 읽는 기분이었다.

다만 한 권 안에 내용을 담다 보니
일부 잘린 부분들이 있어서(왕초보, 초중급편 모ㄷ
어린왕자를 더 깊이 느끼고 싶다면
시중의 원서나 완역본을 같이 읽는 게 좋을 것 같다.
(도움의 말에도 그렇게 적혀 있었다ㅎㅎ)

이번 영어판 덕분에 미루고 보지 못했던 어린왕자를
다시 한번 펼쳐보고 싶어졌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지금의 내가 읽으면
예전 그때보다 훨씬 더 다르게,
어린왕자를 진짜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영어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
혹은 어린왕자를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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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북극곰 ㅣ 바나나북 그림책
아델 타리엘 지음, 제롬 페라 그림, 사과나무 옮김 / 바나나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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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의 그림책한스푼(@lael_84)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크레용하우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아기 북극곰
아델 타리엘 글 | 제롬 페라 그림 | 사과나무 옮김
크레용하우스(바나나북)

작게는 엄마와 자식의 유대, 더 크게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 환경문제까지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전에 나온 엄마북극곰 책이 있다는데, 이번 아기북극곰을 보고 꼭 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마어마한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마음을 요동치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책이었다. 아마도 부모와 아이간의 유대감이 느껴져서였을까?

판형이 일반책보다 커서인지 그림이 시원하게 다가왔다. 북극의 풍경과 북극곰이 마치 눈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느껴졌다. 각자의 책마다 왜 크기가 다른지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먹을 게 없어 힘이 없는 엄마 북극곰이 아기를 끝까지 지켜주지 못하고 바라만 봐야 했을 때 엄마북극곰의 마음,아기북극곰을 데려와 굴까지 파주며 보살핀 알레카의 마음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이 순간순간이 모두 마음에 켜켜이 쌓여, 단순한 그림책으로 볼 수 없었다.

북극곰이 북극에서 온전히 살 수 있도록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불끄기같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면 좋겠다.

환경문제를 쉽게 다가가고 싶은 부모님, 북극곰 가족의 유대와 알레카의 이야기를 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본다.


#그림책추천 #아이책추천 #환경그림책 #북극곰그림책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아기북극곰 #아델타리엘 #제롬페라 #사과나무옮김 #크레용하우스 #바나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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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어디 숨었지?
시미즈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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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에서 협찬으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되었습니다]

📖 동물 어디 숨었지?
시미즈 글·그림 | 김숙 옮김 | 북뱅크

귀엽고 깜찍한 그림으로 시선강탈! 아이도 책 보자마자 즐거워하며 단숨에 펼쳐버림🤭
간단한 문장의 질문과 답이 반복되어 이제 막 글 읽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찰떡이었다.
그래서 감격스럽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첫 책이 되었다🤩

질문마다 귀여운 동물 그림이 책 곳곳에 숨어있어
찾으며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6세 아이에겐 “아이 여깄지, 이건~” “엄청 쉬워~” 하며 어렵지 않고 즐겁게 책에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숨은 그림을 금방 찾아도 그림이 귀여워서 더 빨리 찾아버리고 싶을 정도였다ㅠㅠ
중간쯤엔 그림이 작아져서 나보다 아이가 더 빨리 찾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제 막 글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
숨은그림 속 동물들을 찾을 수 있는 아이들,
책 안 찢을 정도의 아이들이라면
모두 이 책 좀 봐주길😭😭
숨은 동물이 정말 귀여워서 같이 읽는 동안 엄마아빠들도 힐링타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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