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하인은 무언가가 되려는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무언가 (세상이 정해둔 직업 중 하나를 골라) 되고 싶어 하지 (세상이 딱히 정해둔 적 없는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으므로 그는 손가락질을 받는다.
"밤의 하인"이 된다. 태양도 주인도 없는 삶, 양지가 아닌음지의 자리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허리를 굽힌채 지구의 끝에서 끝까지 손으로 바닥을 쓸며 달리는 일뿐이다. 


미련함과 성실함은 그의 왕관이다.우직하게 나아간다.
의심하지 않고 시곗바늘처럼 손끝으로 바닥을 쓸며 달리는 사람이다. - P10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심이다. 시는 내게 보험이다. 모든 게 무너져도 남아 있는 것. 밤의 하인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보이지 않는 휘장을스스로 두른 채 내달린 적 있으니 행복에 겨운 일 아닌가아무나 밤의 하인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밤의하인은 하는 사람이다. 무언가를 공들여 하는 사람. - P1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는 그 어느 것도 영원할 수 없음을 알려줍니다.
그때는 맞았던 것이 지금은 틀릴 수도 있어요. 과거의 영광에 기대어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어 현재를 점검하지 않으면 잉카의 마지막 황제나 연개소문과 같은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에게 끊임없는 성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 P1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지막으로 정약용이자식들에게 당부했던 말을 전하며 이야기를 마칠까 합니다.
"진실로 너희들에게 바라노니, 항상 심기를 화평하게 가져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다름없이 하라. 하늘의 이치는돌고 도는 것이라서, 한번 쓰러졌다 하여 결코 일어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 P7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정약용은 자신이 계속해서 읽고 쓰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는 이유도 밝히고 있습니다. 만일 자신이 지금의 생각을남기지 않는다면 후세 사람들은 사헌부의 재판 기록만 보고자신을 죄인 정약용으로 기억할 것이라는 거죠. 그래서 끊임없이 기록하겠다는 것입니다.
- P7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