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워커 군. 이제 다음으로…"
로맥스가 고함을 질렀다. "후보자가 대답하게 하시오! 적어도 대답할 시간은 주어야 하잖소"
"좋습니다." 스토너가 온화하게 말했다. "답변을계속하고 싶나, 워커 군?"
워커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아뇨." - P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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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구멍 들킴

"중세 문학작품 중에서 무엇이든, 무엇이든 좋으내 제목을 말해볼 수 있겠나?"
워커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교수님, 제가 그 부분에 약점이......" 스
"그럼 르네상스로 넘어가지. 이 시기의 장르 중에자네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이 무엇인가, 워커 군?"
"저... 워커는 머뭇거리다가 자기도 모르게 애•원하는 표정으로 로맥스를 바라보았다. "시입니다.
•고수님. 아니면・・・・・・ 희곡. 아마 희곡인 것 같습니다." - P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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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이디스의 행태

이제 그는 딸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세 식구가 함께 식사를 하기는 했지만, 그럴 때도 그는 감히 딸에게 말을 걸지 못했다. 그가 말을 걸고 그레이스가대답하기라도 하면 이디스가 곧 그레이스의 식사예절이나 앉은 자세에서 잘못된 점을 찾아내기 때문이었다. 이디스의 말투가 어찌나 신랄한지 아이는 식사가 끝날 때까지 내내 풀이 죽어서 침묵을지키곤 했다. - P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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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머니에게 장래에 대해미야기하며 자신과 함께 컬럼비아로 가자고 말했다. 방은 많아요. 이디스도 어머니를 반길거예요(그는 이렇게 거짓말을 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하지만 어머니는 그와 함께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긴 내게 어울리지 않아. 네 아버지랑 나는…………… 나는 거의 평생 동안 여기서 살았다. 여기 말고 다른곳에서는 편안히 자리 잡고 살 수 없을 것 같구나.
게다가 토브가……………." 스토너는 아버지가 오래전 고용한 흑인 일꾼의 이름이 토브라는 것을 기억해냈다. "토브가 제가 필요없어질 때까지 여기 남겠다고했다. 지하실에 제 방도 번듯하게 만들어놨어. 우린걱정마라. - P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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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운 것이 자신 때문인지, 슬론과 함께 보낸 젊은 시절이 함께 땅속에 묻히고있기 때문인지, 그가 사랑했던 저 마르고 가엾은 사람 때문인지는 스토너 자신도 알 수 없었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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