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y 2003-11-06  

오랜만이죠?
오랜만에 왔어요.
잘 지내시죠?
어제는 동생이 수능을 쳤어요.
새벽에 일어나 엄마하구 도시락 준비 같이 하고, 시간 맞춰서 고사장으로 제가 데리러 갔었답니다. 하루 종일 어찌나 진을 뺐던지 아휴..
오랜만에 늦잠도 자버렸네요.

가을이 다 가버렸는 줄 알았는데 제법 따뜻한 날씨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_ 2003-11-06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동생분이 수능치셨구나.
어디 동생분은 수능 잘 치루셨어요?
휴, 전 어제 괜시리 수능과는 아무 관련도 없는 제가
떨리고, 조바심나고, 한숨나고 해서 차마 수능관련 뉴스는 못보겠더라구요.
아직도 미련이 많은건지 ^^

오늘 들으니
수능결과에 못이겨 영원히 눈을 감아버린 안타까운 분들이 몇몇 보이던데
결과에 너무 크게 동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사실 이런 말 하는 저도 크게 동요했던 사람이라 좀 뻘쭘하긴 하네요 ^^;;)

비로그인 2003-11-07 0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드님은 수능 끝낸지 아직 얼마 안 돼서 여직 떨리는 걸로 사료됨.
흠.. 근데 나는 말이죠. 까마득히 옛날에 수능칠 때 점심 먹고 사회탐구영역 문제 풀다가 1시간쯤 졸아버렸어요. 시험의 묘미는 뭣보다 짜릿한 떨림인데, 그땐 당췌 시험 같이 느껴지지도 않더라는... 쿨럭.

ceylontea 2003-11-07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네요...
학력고사였는데..(학력고사라는 명칭이 맞나도 가물가물...)
3교시 영어랑 또 무슨 과목 같이 봤었는데.. 영어시험 보다가 잤다는 기억만 아련히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