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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원하는 강한 남자 되기
엘리엇 카츠 지음, 엄홍준.이혜진 옮김 / GenBook(젠북)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 어 제목이 뭐 이래" 라며 그다지 마음에 드는 책은 아니었습니다.
책의 내용 역시 뻔하겠지 하는 생각이었어요.
책을 펼치고 읽어내려가는 동안 제 생각은 조금씩 바뀌더군요.
단순한 자기계발서라기 보다 가정의 화목을 위해 진정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어요.
태초부터 인류는 남자와 여자로 이루어져 있었지요.
그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똑같은 고민을 하고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성으로 인해 서로 알지 못하는 부분으로 인해 이해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갈등이 생기고 결국 안 좋은 결과로 남을 수도 있는 일 그것은 내 가정만의 일은 아니었더군요.
또한 예전과 달리 일하는 방법이 달라져 가정내에서 남편의 몫이 그만큼 사라지기 때문에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더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그 내용을 보면서 왜 그리 고개가 끄덕여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인공 마이클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결혼 50주년 파티에 참석하며 어쩌면 그렇게 함께 행복하게 오래 살 수 있는지 여쭈게 됩니다.
자신의 현재 8년된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음을 이야기 하면서요.
이에 할아버지의 조언으로 이 책은 시작합니다.
주인공 마이클은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다른 사람들과는 상호관계가 좋다고... 하지만 왜 아내 리사와는 그런 이해관계가 존재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그리고 조셉 할아버지의 대답은 그건 너를 그만큼 잘 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장점만이 아닌 단점역시 알고 있는것이 문제라는 거죠!
결국 이 책에서는 남자가 아내와의 관계를 좋게 만드려면 자신을 존경하게끔 만들어야 가정이 화목해 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그것을 힘으로 굴복시킨다는 의미는 아니죠. 기준을 정하고 그 안에서 행동하고 서로 존중해줄 수 있어야 그것이 가능하겠지요.
책을 다 덮고 저는 제 남편에게 읽어보라며 권했어요.
우리 신랑 이 책 읽고 조금 바뀔까요? 하지만 신랑이 바뀌는 것 이전에 제 태도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네요~
역시 배려하는 삶이 최고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