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의 조선 힘찬문고 46
송언 지음, 고광삼 그림 / 우리교육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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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나는 이렇게 정의 내리고 싶다~

시조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고..

단군!

우리는 그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마 대부분 단군은 한사람으로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주어 그들 중 곰과 결혼한 우리의 시조로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속의 단군은 하나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의 뿌리 고조선에는 많은 단군이 있었으며 그들은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받쳤다는 것이다.

이 책의 시작도 환웅과 환웅의 아들 환인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환웅은 인간 세상의 아름다움 그 중에 태백산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그 인간세상을 누군가 관리를 했음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환웅의둘째 아들 환인이 추천을 받게 된다.

환인은 널리 인간을 복되게 하라는 마음가짐으로 인간세상에 내려와 나라를 다스렸으나 살기 좋은 나라라는 인식으로 이곳 저곳의 사람들이 환인의 나라로 모여들게 결국

그로 인해 많은 곡식이 부족하게 되고 결국 환인은 하늘나라로 가 곡식종자와 청동거울을 훔치게 된다. 이일로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하늘 사다리는 사라지게 되지만 백성들은 좀더 쉽고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사이에 다의발 환웅과 치우천왕이 환인의 죽음이후 나라를 통치하게 되지만 황제의 침략으로 환웅의 나라는 멸망할 뻔 하지만 이긴자와 진자의 승리중 진자의 승리가 있듯 황제는 이후 다시 환웅의 나라를 넘볼 수가 없다.

그리고 거불단 환웅은 하늘에서 내려온 검은돌로 싸우는 곰부족과 호랑이 부족의 싸움에 현명한 결정을 내리면서 곰부족의 족장의 딸과 혼인까지 하게되고 이때 낳은 아들이 바로 단군왕검이다.

단군왕검은 고조선을 세우고 나라에 가뭄을 일으키는 검은용과 싸워 이김으로써 나라를 평온히 하고 다시 단군부루가 홍수를 일으키는 황룡으로부터 나라를 구해내고 머리 아홉달린 괴물로부터 나라를 구해낸다. 또 후에 단군 갸륵이 병균을 옮기는 푸른용으로부터 나라를 구해낸다. 이는 환웅때 훔쳐온 청동거울의 지혜를 토대로 나라를 구하게 된다.

이 책에는 이 외에도 단군 구을과 단군 고열가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위만 조선에 대해서도 나온다. 역사에서는 위만조선이 중국인이 고조선을 치고 자리를 잡은걸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만이라는 조선 사람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고조선 사람들이 그를 따른걸로 되어 있다.

역사속의 단군은 실제는 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들은 대대 손손 내려왔으며 그들은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왔던 사람들이다.

이땅의 뿌리가 된 그들의 이야기 어쩌면 어려운 이아기겠지만 단군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를 풀어줌으로써 역사를 바로 알고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전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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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만세! 힘찬문고 47
이현 지음, 오승민 그림 / 우리교육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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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저승과 이승은 어떤 의미일까?

그리고 귀신에 대한 공포는 왜오는 것일까?

이 책을 읽는다면 그런 공포는 어느정도 사라질 것 같다.

산자와 죽은자의 관계.. 그 속에서 죽은자는 말 없이 우리를 지켜본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우리를 걱정한다.

이 책은 산자와 죽은자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 교육의 현실적인 문제를 비평해준다.

부모로써 꼭 알아야 할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주인공은 장수이다.

그리고 자신의 오빠와 엄마를 바라보는 딸의 입장에서 그려진 이야기이다.

주인공 장수는 말 그대로 성실한 범생이다.

뚱뚱한 몸매에 책상에서 한시 벗어나지 않는 그리고 엄마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바로 엄마의 희망이자 가족의 희망이다.

하지만 그는 정말 꿈이 있을까?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인물이다.

그리고 이 책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혜수는 장수의 동생이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가정 그 속에서 교육은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을까는 이 책을 들여다 보면 나올 것 같다. 당장에 우리집만 하더라도 평균 소득의 30% 이상이 바로 교육비로 들어간다.

집에서 알뜰 살림을 하는 혜수의 엄마 술파는 회사 영업부에 있는 혜수의 아빠 그들은 모두 대한민국 평범한 일반 시민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이 평범한 가정속에 엄마는 모든것을 교육에 올인한다. 초등학교 6학년짜리 딸아이를 어학연수를 보내기 위해 애를 쓰고 그 일로 인해 혜수에게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한다.

자신도 모르게 자살이라는 무서인 일이 벌어진 것 하지만 그건 저승에서의 오류로 인해 자신의 오빠 대신 저승으로 가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저승은 발칵 뒤집히고 우연히 오빠를 잡으러 가던 저승사자가 50년도 넘게 떠돌아다닌 귀신 연화가 먼저 잡혀오면서 순식간에 운명이 다시 뒤바뀐다.

태도도 당당한 연화는 저승사자들의 잘못으로 인해 벌어질 일을 따지게 되고 그로 인해 연화와 혜수는 일주일간의 시간을 벌어 연화는 혜수의 몸속으로 그리고 헤수는 생령이 되어  장수 오빠의 자살 막기 대 작전이 시작된다.

하지만 혜수는 알 수 없다. 모범생 장수오빠가 무엇때문에 자살까지 생각을 하는건지 그냥 보기에는 평상시와 다름 없는 오빠.

하루가 지났지만 그 이유를 찾을 수 없다.

그러다 우연히 생령인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는 언니의 도움으로 오빠 친구 맹정태와 연결이 되고 맹정태에게 도움을 구한다.

또 감추어졌던 자신의 신기를 이용해 맹정태는 어린시절 친구가 죽음의 시간이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고 그를 돕기 위해 애를 쓰지만 시간이 다 되어가도 그의 자살을 막을길이 없다.

여기에 또 하나의 사건이 일어난다.

바로 혜수 엄마의 혜수 필리핀 보내기 작전 중 혜수의 사진이 없음에 혜수 엄마는 억지로 사진을 찍게 하려고 하나 연화의 도움으로 혜수의 사진은 괴이하게 나온다.

여기에 두려움을 느낀 엄마 그리고 맹정태는 도사처럼 행동을 하며 장수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통해 장수가 책을 못 보게 한다.

하지만 장수 오빠가 왜 죽으려 하는지는 도대체 알 수 없다.

그런 사건속에 도움을 주던 연화는 일주일의 마지막 20분을 남겨 놓고 저승사자를 피해 혜수를 떠나간다.

자살의 시점에서 갑자기 정신을 잃은 혜수를 발견한 장수 오빠는 자살이라는 큰 오류에서 벗어나게 되고 혜수는 다시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밝혀지는 사실 장수는 중학교 졸업후 외국어 고등학교 시험을 준비를 하다 자신이 일등을 놓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난독증을 앓기 시작했고 학원에서 모의고사를 보는 도중 글씨가 전혀 안보여 시험을 엉망으로 친 사실 그로인해 자살을 결심하게 되었던 것이다.

장수는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학교를 그만둔다.

그리고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도서관을 다니는걸로 이야기는 끝이난다.

공부에 대한 두려움

어쩜 그건 저승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크다는 것을 이 책은 조용히 일러주고 있는 것 같다.

무엇이 우리 아이들을 올바르게 클 수 있게 하는건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 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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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얼룩무늬 못 봤니? 느림보 동화 17
선안나 지음, 이형진 그림 / 느림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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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있는 도중 윗집 아이들이 왔어요~

"이모 이거 영빈이 사 줬어요? 우리집에도 있는데... 너무 재미있죠"

아이들의 이야기였어요~

그리고 다섯살 딸 아이의반응은

" 엄마 이거 그림 디게 못 그렸다. 그런데 이상하게 귀여워"

아마 싸인펜으로 자유스럽게 그린 그림이 아이의 시선을 사로 잡았나 봅니다.

제 느낌은 왠지 모르게 시집을 읽는 기분이였어요~ 분명히 동화인데..

그림은 왠지 어설퍼 보이지만 호랑이가 왜 그리 귀엽게 느껴졌을까요?

그리고 동화속에 호랑이와 모든 동물들이 친구가 되어 노는 모습, 그리고 친구들이 얼룩무늬를 가져가면 속상해 할 것을 걱정하는 호랑이의 태도는 알게 모르게 우리 아이들에게 참 많은 교훈을 줄 것 같았어요~

여기에 상상력 또한 그만입니다.

뗄레야 뗄 수 없는 호랑이의 얼룩무늬가 스르르 벗겨지다니..

또 그 얼룩무늬의 특성을 한껏 동화속 이야기속에 그려 놓다니..

아이들은 그 상상만으로도 즐거워 하는 것 같아요~

책의 줄거리를 들자면...

햇빛이 쨍쨍 내리쬐던 날 꼬마 호랑이 호야는 개울에서 수달과 물놀이를 합니다.

물놀이를 너무 심하게 해서일까요? 호야는 자신의 얼룩무늬가 벗겨지는 줄도 모르고 물놀이에 빠져 있습니다. 얼룩무늬는 개울을 벗어나 폭포를 타고 흘러내려가다 바위에 걸리게 되네요~

하지만 물고기들의 관심도 잠깐 얼룩무늬는 아무 쓸모 없다는 생각에 버려지고 어린 물고기들의 놀이터가 되죠~

그리고 황새가 얼룩무늬를 물고기인줄 알고 낚아채 가지만 또 아무 쓸모 없음에 버려지고 맙니다.

또 호야는 자신의 얼룩무늬가 사라진줄도 모르고 지나가는 동물들에게 아는척을 하지만 모두 자신을 못 알아봅니다.

담비누나도 고슴도치 형아도 심지어 자신을 가장 이뻐해 주는 호랑이 할아버지 마저도요~

심지어 살쾡이 소리도 듣고 호랑이할아버지껜 호랑이 흉내를 낸다고 혼나기까지 합니다.

호야는 그제야 얼룩무늬가 없어진걸 알고 이리 저리 찾으러 갑니다.개울을 따라 걷고 또 걸어 바다에까지 다다른 호야. 파도에 쓸려 가는 검은 줄을 보고 얼른 꼬리로 감아 올려 봤지만 기다란 미역이었지요

그런데 자신의 얼룩무늬로 동물친구들이 놀이를 하고 있네요~

호야는 난감합니다. 그걸 가져가면 친구들은 속상해 할테니까요~ 그래서 함께 놀다 마지막에 챙겨 가네요~

그리고 집에가서 엄마와 함께 천년묵은 딱풀로 다시는 얼룩무늬가 도망못가게 딱 붙여 버립니다.

호야는 얼룩무늬를 잊어버린 후 찾았지만 우리아이들은 그 안에서 많은 것을 찾는 것 같아요.

배려에 대한 마음 나에게 필요 없는 것에 대한 미련과 욕심을 버리는 법 그리고 중요한 무언가를 소중히 간직해야 하는 마음까지 배울 수 있던 책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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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두 살 혜지의 비밀 즐거운 동화 여행 8
한예찬 지음, 김현정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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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여자 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 일이 아닌가 싶어요~

바로 선생님에 대한 동경~

왠지 그 나이때는 동갑인 남자아이들은 왠지 어려 보이고 수준이 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와는 전혀 어울릴 수 없는 총각 선생님을 참 많이 좋아했었죠~

12살 혜지의 비밀이란 책 속의 혜지 역시 마찬 가지 같아요~

세월이 흘러도 여자 아이들의 사랑에 대한 마음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단지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와서인지 그 시기가 좀 빨라진 것 같기도 하고..

그 나이때의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책이어서 참 좋았답니다.

그런데 저와 다른 혜지의 사랑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만약 내 어릴적 내게도 그런 행운이 온다면 난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시간이란 줏어 담을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속에 나오는 진정한 의미 아닐까요?

혜지 역시 그것을 찾아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아 마지막에는 안심도 되었답니다.

역시 아이건 어른이건 선택은 자신의 몫이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의 줄거리를 잠깐 들려주자면..

12살 먹은 소녀 혜지는 날씬하고 이쁜 아이에요. 또 발레를 배우는 소녀이기도 하죠~

또 또래의 남자아이들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아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혜지의 친구 예나로부터 같이 영어학원에 다니자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렇게 우연히 영어학원에 간 혜지는 민창훈 선생님이라는 24살의 영어선생님의 수업을 듣게 되죠~

남자에게는 도통 관심이 없던 혜지 하지만 민창훈 선생님을 보고 수업을 듣고 그에게 반하고 맙니다.

편의점에서 만난 민창훈 선생님께 여쭤보아 핸드폰 번호도 알아내고 싸이홈피도 알아내고 일촌 신청도 하고 하지만 싸이 홈피에서 채린이라는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질투하기도 하죠~

그러던 어느날 엄마와 이모와 예나와 백화점에 간날 혜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액세서리 코너에서 우연히 본 반지를 사게 된 혜지...

그 안에는 마법의 반지라며 행운의 주인공이 됨을 축하하는 메세지 글이 담겨 있어요~ 단 백일안에 혜지는 반지로 인한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혜지에게는 어떤 마법이 일어날까요?

그건 바로 혜지가 반지를 끼는 순간 어른이 되는 거였어요~ 하루에 한번..

그렇게 헤지는 이중 생활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혜지의 사촌언니 조새롬이 되어 민창훈 선생님과의 만남을 갖게 되죠~

또 혜지의 친구 예나는 그런 혜지를 바로 알아내고 도움을 주게 되죠~

그렇게 만남을 갖는 동안 민창훈 선생님도 혜지에 대해 좋은 감정이 생기게 되고 결국 선택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혜지에겐 두가지 선택권이 있었어요.. 어른이 되느냐 아니면 어린이로 남느냐~

어쩜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어른을 참으로 동경할텐데..

솔직히 걱정이었어요~ 그 소중한 시간을 그냥 흘려 보낼 수 있으련지..

하지만 혜지는 현명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민창훈 선생님 앞에서...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시작과 동시에 멈추었지만..

언젠가 혜지에게 진정한 사랑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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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우유일지도 몰라 - 장독대 그림책 9
리자 슐만 글, 윌 힐렌브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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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택배 왔습니다"

딸아이가 쪼르르 달려나가 물건을 받아오더군요.

"엄마 내 책이야?"

주섬 주섬 겉봉투를 뜯던 아이의 얼굴이 환해집니다.

매번 오빠의 책만을 보다 자기 책이라는 생각에 아이는 너무 너무 행복해 합니다.

아이는 책을 받자 마자 읽어달라고 조르는데 그날 저희 가족은 친정집에 가야했어요~

잠시 책을 읽어주긴엔 생각보다 책이 두껍더군요.

"이따 저녁에 읽자"

그리고 친정집에 다녀오니 벌써 시간은 밤 열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어요~

아이를 씻기고 재우려 하니 "엄마 왜 책 안봐? 밤에 같이 보기로 했잖아"

아마 딸아이 표지가 썩 맘에 들었나 봅니다.

시간은 벌써 열시 반이 다 되어가지만 아이는 책 읽기 전에는 절대 안 잔다고 떼를 부리네요~

약속은 약속 딸아이와 함께 책 읽기를 시작했어요~

달은 참 사람들에게 많은 이로운것들을 주는 것 같아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제공한다는 것 아닐까요?

주인공 로지는 둥근달을 보며 달은 무엇으로 생겼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리고 바로 친구들에게 물어보죠~

함께 있던 고양이는 ‘갓 짠 우유가 담긴 접시’로 만든 거라고 했지만 로지는 다른것일 수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다음날 아침 로지는 고양이와 함께 암탉에게 가서 물어봅니다. 암탉은 ‘매끈매끈한 달걀’일거라고 했지만 로지는 다른 것일수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나비와 개와 생쥐에게 또 묻게 되죠 나비는 ‘반짝이는 설탕’, 개는 ‘부드러운 버터’, 생쥐는 ‘새하얀 밀가루’로 만든 거라고 말했지만  로지는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진짜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알 수 없었지요. 결국 로지는 할머니께 묻기로 했어요. 할머니는 달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알고 계실까요? 할머니는 우유와, 달걀과, 설탕과, 버터와 밀가루를 통해서 무언가를 만들어줍니다.

그건 바로 달 모양의 쿠키였죠~

달은 어쩜 이렇게 많은 재료들이 섞인 커다란 쿠키일 수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로지는 또 생각합니다. 그럼 해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책을 읽고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달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아이는 커다란 하얀 빵을 생각하더군요.

이야기속에서 각각의 동물들은 달은 자신이 좋아하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결론은 그 모든것이 혼합된 쿠키로 끝을 맺지요~

어쩜 이야기속에서 암시하는 것은 모두가 어우러져야만 밝은 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은 읽은 후에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 줄수가 있어요~

달은 무엇일까? 해는 무엇일까? 별은 무엇일까? 아이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떠 올리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지요~

또 별책으로 달려 있는 엄마의 독서 지도서는 아이들과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꼭 한가지 더 해 줄것~

마지막장에 나오는 쿠키 만드는 법을 아이랑 엄마가 함께 한다면 책 읽는 재미와 함께 달 만드는 재미가 솔솔 묻어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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