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꾸러기 강아지 말리~ 안돼~

안돼, 말리! - 세계 최악의 말썽꾸러기 강아지와 함께한 행복한 날들
존 그로건 지음, 임미경 옮김, 리처드 코드리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7년 10월

 
왠지 눈치를 보는 듯한 강아지의 표정 그리고 꼬리를 살짝 흔들어 주인에게 애교를 떨고 있는 듯한 모습 바로 말리의 모습입니다.

캐시네 집에는 엄마, 아빠, 그리고 캐시와 갓난아기 남동생 루이가 살고 있어요~

이 가족에게는 두 마리의 잉꼬와 세 마리의 금붕어 그리고 네 마리의 귀여운 귀뚜라미가 있는데 없는것이 딱 한가지가 잇어요~ 그건 바로 강아지였지요~

캐쉬는 강아지 한 마리만 키우게 해 달라고 간절히 말했어요~

어린 루이도 "데바알"이라며 캐쉬와 함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해요~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드디어 강아지를 사옵니다.

그리고 강아지의 이름을 "말리"라고 이야기 하죠~

하지만 말리는 덩치가 무척 빨리 커지죠. 먹고 또 먹고 물도 마시고 또 마시고 그러면서 똥도 오줌도 더 많이 넣고 집안에서 온갖 말썽을 다 피웁니다.

모든 가족이 " 말리야 안돼"를 외치도록 말이지요~

때문에 말리는 착한개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그때마다 더 큰 사고가 말리를 기다립니다.

결국 가족들은 말리를 다른집에 보내기로 하죠~

캐쉬와 어린 루이만 그러질 않기를 바라지만 말리의 말썽 때문에 아무말도 할 수 없죠~

하지만 말리를 보러 오는 사람마다 말리의 특별한 환영인사에 고개를 설레 설레 흔들고 되돌아 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말리가 마구 짖어 댑니다.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외치지만 말리는 말을 듲지 않고 계속 짖어대요~

그리고 놀란 캐시의 목소리.... 바로 루이가 냉장고 위로 올라가 과자를 꺼내려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너무 위험했거든요~

그리고 그날 말리는 모두에게 칭찬을 듣습니다. "말리야 잘했어"

그리고 말리는 캐시네 가족의 진정한 한 가족이 되지요~

이 책은 우리와 다른 유럽풍의 삽화가 눈에 끌립니다. 우리와 또 다른 문화를 보여줄 수 잇는 것 같아요~

그리고 루이의 말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표현됩니다.

아기의 말투를 그대로 딴 그러면서 모든 대사에 루이 역시 한마디씩 거들지요~

아이들은 자신의 말투는 생각지도 않고 그 말투에 너무 너무 재미있어 합니다.

또 말리의 말썽을 정말 리얼하게 잘 표현해 놓았어요~

집안을 아수라장을 만들면서 좋아하는 모습 쿠션을 모두 뜯어 놓는 일 그리고 사람을 반기는 모습등..

아이들에게 동물은 마치 사랑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익혀요~

영단어 소환 알파벳볼 1 - D볼의 비밀, PELT Jr. 대비 영어 학습만화 시리즈
손지훈 지음, 나연경 그림 / 한언출판사 / 2007년 10월

"엄마 이거 2권 줘요"

책이 오자마자 아들녀석의 말이다.

음 솔직히 책이 와도 이녀석 엄마보다 먼저 손이가는 적이 없는 녀석이었는데 냉큼 책을 꺼내 채 30분도 안되어 모두 읽어 버렸다.

물론 책 속의 또다른 흥미거리는 혼자서는 하지 못하엿지만 그 흥미거리에 또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었다.

1학년 아들녀석은 파닉스단계를 마친 상태이다.

그래서인지 제법 길거리에 나오는 영어를 읽어댄다. 그러면서 호기심을 드러낸다.

그래서였을까? 아이의 관심은 엄마 이상이었다.

이책의 주 줄거리른 알파벳볼을 통하여 알파벳볼과 관련된 단어를 소환하는 소환사들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원하는 것을 소환하는 것 만큼 그 알파벳볼로 인하여 전쟁이 발생하고 결국 알파벳볼을 발견한 사람은 그 알파벳볼을 숨기면서 대체할 물건으로 소문자 알파벳볼을 만들어 낸다.

소문자 알파벳볼은 대문자 알파벳보다 힘은 약하지만 어느정도 세상에 평화를 찾아주는 듯 했지만 욕심이 많은 소환사 중 몇명이 대분자 알파벳볼을 찾아 나서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 책속에는 만화속에서 영어단어가 나오면서 아이들에게 영어공부를 자연스럽게 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만화를 통해 반복은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더 많은 영어를 소개해준다.

예를들면 주어진 단어를 통해 낱말맞추기라던지 낱말 이어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바로 뒤에 해답을 두어 아이들이 영어를 어렵지 않게 접하게 해준다.

여기에 책 속에 등장하는 영어는 반드시 그 아래 주석을 달아 설명해 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쉽게 각인 시키게 만들어 주고 있다.

또 뒷 부부분에는 요즘 남자아이들이 한참 좋아하는 카드를 통한 게임을 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남자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게임 소개는 물로 카드까지 곁들여져 있으니 반할 만 할 것이다.

여기에 엄마들이 좋아하는 장점 한가지 바로 요즘 아이들의 영어학습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PELT 3급 모의 고사와 함께 모의 고사에 대한 해설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책도 읽고, 영어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는 일석 삼조의 책인 것이다.

아이들이 영어는 쉽고 재미있는것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어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별을 닮은 꽃 산나리

산나리 ㅣ 보리피리 이야기 3
박선미 글, 이혜란 그림 / 보리 / 2007년 10월

순수함이 묻어나오는 책이었다.

책 표지에서부터 왠지 시골의 한 마을이 그려지는...

내 어린시절 자란곳은 산등성이다. 그곳은 아이들의 놀이터이기도 하고 두려움의 장소이기도 하다.

봄이 되면 친구들과 쑥과 냉이를 캐러 가기도 하고 어린시절 술래잡기 담방구를 하던 곳이다.

산에서의 또 다른 놀이는 바위타기와 뛰어내리기 그리고 하지말았어야 하는 놀이 바로 무덤에서 미끄럼타기 놀이였다. 그 시절엔 그것이 안되는 일이었는지 왜 몰랐을까?

이 책에는 그와는 또 다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어쩜 산나리가 왜 피어났는지에 대한 이야기 일지도 모르겟다.

주인공 야야는 학교에서 꽃심기를 한다. 알뿌리를 심는데 그것이 다알리아인지 칸나인지 잘 모른다. 아이들은 그 꽃을 보며 좋아라 하지만 야야는 산속의 산나리가 갖고 싶다.

하지만 산나리가 피는 곳은 바로 죽은 아이들의 돌무덤가 애장골이다.

그곳엔 많은 이야기가 산재해 있다. 바로 죽은 아이들에 대한 두려운 이야기들...

때문에 야야야 친구들은 그곳에 가기를 두려워 한다.

그러던 어느날 야야는 친구들과 산나리를 캐로 애장골로 향한다.

돌 사이에 핀 산나리는 쉽게 뽑히질 않는다. 돌멩이들만 잔뜩 있어 나물캐는 칼로 산나리를 캘 수도 없다.

무서운 이야기로 산을 향한 아이들에게는 두려움이 가슴속에 남아 있다.

그러던 중 친구하나가 소리를 지르며 산 아래로 내려간다.

아이들 모두 그 소리에 두려우 산 아래로 내려가고 내려가서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로는 누군가 발을 잡아당겼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그 이야기로 더 두려움에 떨게 되고 야야는 집으로 허겁지겁 달려가서 오빠에게 산나리 캐러 가지 말라고 한다.

오빠와 고모는 자신들도 경험했다며 야야에게 겁을준다.

그날 엄마는 이상한 말을 하신다." 거어 귀신은 있는강 몰라도 한을 많을깨다"

야야는 그 말을 이해 못 했지만 6학년 여름 엄마가 옆마을에 다녀오시면서 울면서 하시는 이야기로 애장골에 대한 생각이 바뀐다.

야야와 친하지 않았던 키작은 옆반 아이 순복이 알지도 못하면서"엣치뽕"이란 별명으로 놀렸던 아이 그 아이의 죽음에 그 애장골이 두려움의 장소가 아닌 한의 장소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자신이 놀렸던 일을 후회하고 왜 애장골에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별과 같은 꽃 산나리가 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이 책속에는 많은 사투리가 등장한다.

그래서 더 정감이 갔는지 모르겠다. 물론 아이들에게 그 사투리는 어려울지 모른다.

하지만 책 아래 사투리를 번역해 놓아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옛 시절의 모습을 상상하며 읽을 수 있어 참 좋아한 책이다.

소중했던 어린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어요~

내 자전거
심봉희 옮김, 예안더 그림 / 예림당 / 2007년 10월

어릴 적 친구가 떠 오르더군요!

초등학교 다닐때 지금은 그 동네에도 다른 학교가 생겼지만 같은 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교가 없어서 저와 같은 학교를 다닌 친구가 있었어요~

여자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아이는 늘 짐자전거를 타고 다녔죠~ 제 기억엔 두부집을 하던 아이네 집이었기때문이었던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저는 자전거를 타지 못햇어요. 겁이 많았기 때문에 부모님이 배우라고 해도 배울 엄두를 못 냈었던 거죠~

그 시절에는 짐 자전거가 참 많이 있었어요~ 뒷 자리를 넓게 뺀 짐 자전거...

아빠의 자전거 뒤에 타게 되면 그 빈자리가 많았던 자전거...

그런데 요즘은 그런 짐 자전거를 볼 수가 없더군요.

이 책은 그런 짐자전거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책 표지에 푸른 하늘 저녁놀이 질 무렵 연을 메달고 달리는 소년...

어쩜 맑디 맑았던 그 시절의 저녁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드네요~

책을 첫장을 보고 좀 놀랬어요~

대화 형식의 이야기... 저는 이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건가 싶었어요~

어딘지 만화 같지만 또 만화 같지 않은 이야기...

주인공 소년의 할아번지느 찾주전자를 닦으시며 그것이 바로 "요술램프"라고 이야기합니다.

소년은 처음엔 거짓말이라고 콧방귀를 꼇지만 할아버지 몰래 가지고 나와 소원을 빌게 됩니다.

바로 친구들과 같은 "자전거"를 가지는 꿈 말이지요~ 혹시나 요술램프가 못 알아들을까봐 열심이 그림을 그려 설명하는 소년 아마 그만큼 소망이 강한것이었겠지요~

소년에게 꿈이 이루어질까요?

첫번째는 자전거를 가지는 꿈 두번째는 빨리 가지는 꿈 세번째는... 훗날을 위해 하나를 남겨두지요~

그런데 소년에게 자전거는 쉽게 오지 않습니다.

짐자전거라 다른 친구들의 자전거를 따라 갈 수 없는데 친구들은 약 올리듯 소년에게 자전거를 타자고 하고 모두다 제 빠르게 달려 갑니다.

항상 자전거 타기를 하는데서 꼴찌인 소년...

그리고 누구 하나 손대지 않는 소년의 자전거... 어쩌면 갖지 못하는데 대한 아쉬움이 그대로 담겨 잇지 않나 생각되네요~

하루 하루 자전거에 대한 꿈을 꾸지만 자전거는 소년의 손으로 쉽게 넘어오질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소년은 친구가 새 자전거를 사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친구는 자전거를 타지 못하였죠~

친구의 새 자전거를 타는 소년 소년과 그 소년의 친구의 얼굴엔 행복이 감도네요~

하지만 그것도 잠시 구불구불한 길을 달리다 소년은 친구를 떨어뜨립니다.

결국 이 일로 소년은 친구의 자전거를 다시는 타지 못하지요~

그리고 엄마와 약속을 합니다. 다음 시험에서 3등안에 들면 자전거를 사 주겠다고...

그리고 소년은 아주 열심히 공부해서 100점을 맞게 됩니다.

엄마는 시험지를 보고 기뻐하셨지만 새 자전거를 이야기 하자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가난했던 자신의 어린시절 하지만 자신보다 더 불행했던 사람을 보고 자신은 행복한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그리고 소년은 압니다. 엄마가 자신을 위해 늘 한밤중까지 일을 하느라 힘들다는 사실을 그리고 소년은 결심합니다. 새자전거가 아니 새 크레용을 받고 싶다는..

그리고 소년은 자신의 자전거에 페인트칠을 하며 새 크레용과 함께 새 자전거가 생겼다는 기쁨을 누립니다.

소년은 그리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점 소년의 생각이 자라나는 것이 보입니다.

또 책속에 등장하는 삽화는 개구진 소년의 모습을 잘 표현해 주었네요. 노란 바탕은 왠지 따스함과 정감을 느끼게 해줘 어린 시절 추억을 더 떠올리게 하는 것 같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이 시절의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풍족함만을 느낀 우리 아이에게는 물건의 소중함을 함께 느끼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

과학과 논술은 친구래요~

논술1등 교과서로 잡자, 과학 1.2학년 - 초등통합논술학교
하늘섬 지음, 이금희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2월

과학을 논술로 풀이한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상상이 안 가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일상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사건이 바로 논술인 것이다.

하다 못해 아이가 슈퍼에 가서 무얼 사는데 어떤 방법으로 사야 하는지 역시 논술에 해당된다. 이것이 바로 수리 논술이라고 이야기들 한다.

그렇담 과학이 과연 논술로 어떤 역할을 할까? 과학도 어렵고 논술도 어려운데 포기해버려? 아이들은 두려움부터 앞 설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이라면 그거 너무 쉬워라고 외칠 것이다.

또 이 책은 바로 우리 아이들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학교 교과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속의 핵심 내용에 대한 개념이 이 책속에 개념이해, 동화읽기, 논술쓰기등 3단계의 학습법으로 머리속에 속쏙 넣어주고 있는 것이다.
책을 한번 살표보면 이렇다.

우선 과학 논술에 대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해준다.

여기에 또 총 열가지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학습에 도움을 준다.

신기한 나의 몸, 동물들과 함게 살아요, 열매와 씨앗이 열렸어요, 빛과 그림자는 같이 다녀요, 무엇이든 재요, 작은곤충 친구들, 투명하고 소중한 물, 편리한 도구, 낮과 밤은 반대에요, 계절이 바뀌어요등의 내용이 이 책속에는 등장한다.

과학 논술의 설명을 들어보자

논리적인 꼬마 과학자가 되려면 술래잡기를 할때처럼 눈을 크게드고 생각의 꼬리를 잡아야 해요~

또 여기에 어린이 과학 논술 5계명이 실려 있어 아이들이 좀 더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첫번째 글쓰기를 즐기자 두번째 책과 신문의 친구가 되자, 세번째 과학적으로 표현하라, 네번째 사실,주장, 근거를 구별하라, 다섯번째 중요한것은 과학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책의 구성을 살표보면 첫번째 어려운 과학을 만화로 풀이해준다. 어찌보면 이 만화는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주는 철학적인 요소가 강하다.

두번째 주재에 맞는 하나 하나를 설명해 준다.

세번째 역할들을 이야기 해 준다.

네번째 각각의 능력을 이야기 해주고 그에 대한 질문을 해 준다.

다섯번째 관계된 동화를 들려준다.

여섯번째 동화와 과학을 연결해주고 그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곱번째 재미잇게 생각을 풀어보세요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유도하며 도움말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준다.

여덟번째 쉬어가기를 통해 다양한 재미를 준다.

이 책은 많은 장점이 들어 있는 책이다. 과학도 배우고 동화도 보고 그리고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할 수 잇는 책이다. 삽화 역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삽화로 꾸며져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