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정치이론을 바탕으로 한 책은 읽기 까다롭기도 하고 어려운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아이들이 책을 읽을때 조금 있다가 책을 덥는 가장 1순위가 인문고전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교과 학습에서 빠질 수 없는 내용... 그래서인지 수박겉할기식으로 외우고 또 외우고를 반복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인문고전을 접하는 한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외운 내용이 효과적일까? 기본적인 밑바탕이 없는 상태에서의 인문고전은 금방 잊혀지기 쉬운 이론과 학문으로 둘러쌓여 있다. 무언가 바탕이 없기 때문에 그 이론과 배경지식에 대해서도 쉽게 말할수도 없는 것.. 이 책은 이런 전제하에서 만들어진 책이 아닐까 싶다. 비유를 들면 안되겠지만 세계사라는 어려운 학문을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만화를 통해 쉽게 익히게 만들어 주었던 것처럼 이 책 역시 쑨원의 삼민주의를 조금더 쉽고 자세하게 익힐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이 인문고전을 좀 더 쉽게 접근하게 해 주는 이유에 대해서 말하자면 첫째 이 책은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재미를 줌과 동시에 글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그림으로 드러나 있다. 두번째 삼민주의의 기본적인 이념이외에도 배경지식을 이 책은 담고 있다. 단순히 쑨원이라는 사람이 삼민주의를 외쳤다고 하면 아이들은 쑨원과 삼민주의를 연결하는 지식만을 가지고 책을 접을 것이다. 하지만 쑨원의 자라온 환경과 시대적환경등에 대해 이 책은 자세히 소개를 해 주고 있다. 또한 쑨원이 당시 왕권하에 있던 중국에서 삼민주의를 외치며 겪었던 고통 역시 이 책에는 담겨져 있다. 마지막으로 삼민주의가 중국인들 또 후세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까지 이 책은 자세히 소개를 하고 있기때문에 아이들은 삼민주의에 대한 배경을 탄탄히 할 수 있는 것 같다.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세계사가 담긴 만화책이 있다.
그림자매 벌써 5권째 읽어내려가고 있는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그 재미와 흥미가 올라가네요.. 서평을 쓰는 이순간 6권을 얼른 읽고 싶다는 마음이. 이번권에서는 마법이 엉키면서 시간의 틈이 생기는 이야기와 새로 선출된 하트읍장의 사람들에게만 세금을 걷으면서 사람들을 페리포트랜딩에서 쫏아버릴려고 하는 계획이 주된 이야기같아요. 물론 그 사람들속엔 그림가족이 포함이 되어 있고 그림가족을 쫏아내기 위한 하트읍장의 숨어 있지요~ 하지만.. 읽으면서 내내 우울해지더군요. 그림가족은 패리포트랜딩의 많은 애버에프터들에게 도움을 주려 하지만 그들의 마음속에 이미 그림가족은 떠나갔음을 느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까요~ 누가 적이고 누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그림가족가 애버에프터들의 대치... 또 인간과 애버에프터들의 공존이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신데렐라과 그의 남편 톰의 이야기도 책은 담아냅니다. 영원한 삶 그것은 어쩜 희망이자 비극인 것 같아요. 영원한 삶을 사는 신데렐라와 함께 영원한 삶을 원하는 그의 남편 톰 둘 사이에 사랑은 멋지지만.. 그걸로 인해 페리포트랜딩은 시간의 틈이 생기고 사브리나와 다프네는 전쟁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미래의 그림가족과 만나게 되지요~ 파멸과도 같은 미래의 삶.. 그 시간의 틈 속에 먼저 딸려간 차밍읍장을 만나게 되고.. 그 틈을 이용해 다시 현재의 삶으로 되돌아온 세사람은 미래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지만... 차밍읍장은 사랑하는 사람 백설공주 화이트 선생을 위해 자신의 또 다른 삶을 살려고 하죠 그것이 붉은손일망정... 마지막 장면이... 눈에 밟히네요... 붉은손이 집단이 되어 그림가족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 그 한가운데 서 있는 차밍왕자... 어떻게 다시 되돌려질것인지... 6권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야기가 끝나 너무 아쉬웠답니다.
와우.. 저희 아이들이 기다리던 지구를 지켜라 초강력 로봇 5권이 드디어 나왔네요~ 자 자 책을 읽기전에 한번 어린 시절로 돌아가 별자리를 외워 봅시다.. 수/금/지/화/목... 어? 이 별들 모두 기억하시죠.. 1권은 지구.. 2권은 수성 3권은 금성 4권은 화성 5권은 목성... ㅎㅎ 별자리 그대로 초강력 로봇의 활약이 펼쳐지네요.. 다음권 예상되시죠.. 토성.... 이 될 것 같네요~ 우주에 대한 별자리 공부 아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죠.. 그렇습니다.. 요번권은 목성의 괴물들 이야기에요.. 목성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바로 토끼랍니다. 토끼는 선량하고 이쁜 동물로만 기억되었는데... 토끼중에서도 나쁜 토끼가 있었네요~ 바로 산토끼 대장이지요. 목성의 산토끼 대장은 지구를 오래전에 점령했던 공룡들을 이용해서 지구를 점령하려고 하네요. 바로 자신의 유전자와 공룡의 유전자를 교묘히 결합시켜 엉뚱하고 무서운 공룡토끼를 만들면서 지구를 점령하려고 하죠. 물론.. 요번권에서도 초강력 로봇만이 지구를 지키진 않죠.. 바로 꼬마생쥐 리키가 초강력 로봇을 지키기 때문에 지구를 온전히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또한 요번권에서는 잘 싸우는 남매들에게 특별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바로 꼬마 생쥐 리키의 사촌동생 루시가 등장을 하거든요. 마냥 귀찮기만 한 동생 루시.. 그래서 리키는 루시와 함께 동행한다는 것에 불만이 참 많습니다. 덩달아 초강력로봇도 같은 마음을 품지요~ 하지만.. 루시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구를 지킬 수 없었을거에요. 작지만 강한 동생 루시.. 이제 루시는 귀찬기만 한 동생이 아닐 것 같네요.
조선의 마지막 왕비.. 민자영... 그녀에 대한 호기심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 책은 왕비로써의 민자영을 그리기 보다.. 여인으로써 민자영을 그린 책이 아닌가 싶다. 한사람의 여인으로써... 그녀가 내뿜었던 향기가 바로 이 책안에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조선의 왕비이기에.. 조선의 국모이기에.. 시기도 질투도 허용되지 않았고 단지 현명하고 단아한 여인으로만 그려졌던 민자영.. 하지만 이 책에선 그녀의 내적인 사랑과 그녀의 내적인 아픔 그녀의 만 속에서 일어나는 질투가 담겨 있기도 한다. 어찌 보면 조선의 마지막 왕비 민자영을 깍아 내리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여인으로써 그녀를 바라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책은 이미 영화로 제작이 되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리얼리틱하고 드라마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책 속에는 자객 무명과 한나라의 왕비로 책봉되는 민자영이 등장한다. 그들의 첫만남... 가슴속에 남는 사람들이지만 차마 표현할 수 없는 그들의 마음이 등장한다. 또한 역사적인 사건과 연계되어 격동하는 조선의 시대상황을 보여준다. 때문에 이 책에는 무협신도 참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 어찌 보면 신출귀몰한 주인공들의 모습이지만 그 안에는 참는다는 진정한 의미까지 내포하는 것 같다. 자객이 될 수 밖에 없던 운명... 무명.. 왕비가 될 수 밖에 없던 운명... 민자영..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그들의 사랑은 온전치 못했지만 또 하나의 여인네로써의 모습을 민자영을 통해 그려볼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