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관련된 과학책은 우리 주변에 어쩜 많이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 보다 세밀하게 표현한 흙에 관한 책이 또 있을까 싶더군요. 대부분의 책 속에서 흙은 책의 몇페이지를 장식하는 이야기라면.. 이 책은 한권의 내용이 모두 흙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 아닌가 싶어요~ 어쩜 지구상에 살고 있는 인간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공기, 물, 흙은 빠질 수 없을텐데.. 그동안 관심이 너무 적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는 생각이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더군요. 책은 단순히 흙의 자연관찰적인 부분만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먼지에서 부터 이 책은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먼지에서 시작해 지질까지.. 어떻게 보면 어려운 이야기를.. 책은 표지에서 보듯이 다양한 흙놀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가볍게 접근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참 많이 놀랬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흙놀이가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거든요. 또한 이 다양한 흙놀이는 아이들의 호기심 역시 크게 자극시키는 것 같아요~ 덕분에 아이는 자연을 멀리서 바라보는 시각이 좀 더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시각으로 바뀌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