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천재 요원 토토 1 -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우승하라!
레아 펄먼 지음, 김선희 옮김, 댄 센터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한 일년쯤 전 아이들 방송을 통해 말괄량이 삐삐라는 어린이 외화를 본 적이 있다.

아마 다들 알겠지만..

말괄량이 삐삐는 현재 내가 보는 것 훨씬 이전에 많은 아이들이 푹 빠져서 보던 외화중에 하나일 것이다.

때문에..

우리 정도의 나이에서 보면 이 외화는 단순히 어린이 외화를 떠나서 추억을 떠오르게끔 하는 외화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말괄량이 삐삐의 내용을 보면

참으로 허무맹랑함의 극치를 보는 것 같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어른들의 생각...

그 생각을 뒤 엎는 흥미로움...

바로 이런 부분 때문에 아이들은 말괄량이 삐삐란 외화에 푹 빠져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출동 천재요원 토토를 보면 말괄량이 삐삐가 떠오르게 된다.

아이로써는 절대 할 수 없는 일...

해서는 안될일을 하는 것이 바로 천재요원 토토의 모습이다.

때문에 아이들은 천재요원 토토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얻게 된다.

어쩌면..

나도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겠지만...

일반의 아이들로써는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감히 시도는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천재요원 토토는 말괄량이 삐삐의 허무맹랑함을 제외한다면 그 내용은 사뭇 다르다!

우선 인물의 설정부터 말하자면

말괄량이 삐비는 그 짖궂음으로 어른들을 혼내준다.

하지만 토토는

귀찮은건 질색 무시해준다고 표현해줘야 할 것 같다.

말괄량이 삐삐는 공부는 못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대단한 친구다.

하지만 토토는 과학적인 사고방식으로 사건을 접한다.

이 둘의 차이는 아이들의 인식에 대한 차이도 높여줄 것이다.

자! 이제 부모로써 천재요원 토토로 아이를의 추억을 선물해 줘도 좋을 것 같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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