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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시장에 가면 경제가 보여요 ㅣ 책보퉁이 2
양대승 지음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시장이란 뭘까요?
이 책의 초반부에 나오는 이야기에요.
대부분이 시장이라하면 큰 대형마트나 아니면 지역에 있는 시장 혹은 수산시장, 농수산물시장등을 떠 올릴거에요.
저 역시 시장이란 개념을 그렇게 작게만 보았었거든요.
하지만 시장이란 개념은 집 앞의 구멍가게, 머리를 하는 미용실등 우리 주변의 가게 즉 사고 팔고 하는 모든것이 포함된 포괄적인 개념이더군요.
자칫하면 아이에게 잘못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을 이 책은 정확하게 집어서 알려주더군요.
이 외에도 경제와 시장의 원리를 구체적이고 상세하고 알려주는데요.
시장과 경제의 원리를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는 이야기에 왠지 딱딱하고 지루한 재미없는 책은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하지만 아이들의 책 속에 재미와 흥미가 빠진다면 앙꼬빠진 찐빵과 다름 없을거에요.
이 책은 딱딱함을 이야기로 풀어 나갔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과거 역사속에 있는 시장을 옛이야기속 한 부분처럼 등장시켜 이야기의 흥미를 더하지요.
이를테면 고기잡는 총각과 노인에 대한 설명이나 간간히 등장시키는 김서방 이서방 이야기들이 그렇다고 할 수 있을거에요.
또한 각 장의 시작부분에는 작은 카툰이 담겨 있답니다.
4폭 정도의 만화 형식인데요.
카툰속에는 책에서 이야기하는 요점을 재미있고 쉽게 들려 준답니다.
또한..
이 책은 시장만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바로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가 담겨 있지요.
때문에 무역, 환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무엇보다 좋은 건 바로 교과서와 연계된다는 점입니다.
아이의 학습도 되고 경제도 배우고 재미도 주는 일석 3조의 책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