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시대로 떨어진 아이들 마법의 두루마리 1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상규 그림, 배기동 감수 / 비룡소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조금은 소심한 형...

당돌한 동생..

어쩜 저희 집 아이들을 보는 것 같죠..

아마 형제의 그런 다른점 때문에 어떤 어려움과 호기심도 헤쳐 나갈 수 있을거에요?

마법의 두루마리..

뭐...

보통 나오는 그런 내용이겠지 하는 생각을 햇는데..

왠지 이 책은 다른 나라 책을 본 딴 느낌보다는 정말 우리 나름의 창작 동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책의 중심이 되는 두루마리라는 것 자체가 바로 우리 문화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서울 도심생활에 익숙한 두 아이에게..

경주는 어쩜 문명의 이기와는 멀리 떨어진 시골 촌구석에 불가할거에요.

아빠의 직장때문에 그런곳으로 이사를 갔으니..

저희 집도..

이사를 계획하는데..

두녀석 난리가 나더군요.. 친구 사귀기 어렵다나요...

아이들도 아이들 나름의 이유가 있는데 아빠 직장때문이라면... 정말 답답할거에요..

그런곳에서 만난 낯선 아이

짧은 단락으로 등장한 소녀지만...

왠지 준호와 민호와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가 아닐까 생각되요.. 물론 1편에서는 단순히 잠시 나오는 등장인물이지만 왠지 다음편에는 큰 활약을 할 것 같은...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굉장한 사건

바로 마법의 두루마리를 만나는 거겠지요.

두 소년은 이 두루마리로 아마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 때문에 서울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은 쉽게 가라 앉힐 것 같네요~

이 책은..

이 두루마리를 통해 과거로 회기하고 역사의 한 현장으로 떠나지요.

시리즈로 나오는데 아마 그 시리즈가 대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번편에서는 인류 역사의 시작인 석기시대로 아이들이 떠나게 됩니다.

역시..

대화가 안 통하니..

ㅎㅎ 하지만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순수성은..

그래도 전 읽는 내내 혹시나 하는 걱정이 먼저 생기네요..

그리고 정말 시리즈물이 기대되는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역사를 아주 손쉽게 가르쳐 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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