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6 - 얼음의 땅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5권을 읽으며 궁금해했던 부분이 6권에 그 해답이 다 나와 있네요.

에라크의 마음의 동요..

결국은 제 예상대로 윌과 이반린을 도와주네요.

하지만

마약과도 같은 보온초에 중독된 윌..

다른 사람을 도와주려던 마음이 화를 불러 일으켰네요.

노예생활을 하며 노예도 등급을 매기고 또 위원회라는 걸 구성해서 같은 노예들을 괴롭히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우리 사회와 많이 닮은 구석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평화롭기만 한 아랄루엔 왕국과 그 반대급부처럼 보이는 스캔디아와 갤리카..

어쩌면 현명한 정치가 어떤것인지를 한눈에 보여주는것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아!

스캔디아로 온 윌과 이반린은 각각 집안노예와 마당노예로 나뉘어 일을 하게 됩니다.

이반린에게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정의로움에 불탄 윌은 다른 노예를 돕다 나쁜 위원회놈에게 걸려 그만 보온초에 중독되어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세금을 안 내는 또 다른 선장을 벌주기위해 다녀온 에라크는 그런 윌의 모습을 보고 마음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결국 이반린을 통해 윌과 이반린의 도주를 돕게 되고 그들은 어렵게 산속 오두막에서의 생활이 시작됩니다.

물론 보온초 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이반린의 노력도 상당하지요.

아마 4권에서부터였지 않나 싶네요.

홀트와 윌이 떨어져 지내는 생활을 해 온 것이..

홀트와 호레이스는 윌을 찾으러 갤리카를 통해 스캔디아로 떠납니다.

하지만 그들의 여정 또한 쉽지 않지요.

겔리카는 왕국이라기 보다 소영주들에 의해 정권이 유지되지요.

때문에 그들의 완련 다툼에 갤리카는 황폐해진답니다.

여기 저기에서 나오는 기사도를 자칭한 강도들이 그런 현실을 말해주지요.

그러면서 악당 영주의 이야기가 홀트의 여정을 통해 나옵니다.

드파르뉴 성주에게 감금 아닌 감금을 당한 홀트일행.

이럴때 만약 홀트 혼자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양쪽 모두 아슬 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지니 책장을 내려놓을수가 없더군요.

벌써부터 7권이 기다려지네요.

양쪽 모두 성공적인 탈출을 하고 어쩌면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정작 윌과 홀트가 함께 할 수 있는 날은 아직 먼 것 같아 궁금증이 더 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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