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tv를 잘 보진 않지만 즐겨보는 프로중에 하나가 역사스페셜이라는 프로에요. 역사스페셜은 역사를 이야기 중심으로 풀은 다큐멘터리 같은 건데요. tv를 보며 역사의 한 부분을 다양한 시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또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중에도 역사의 한 이야기속으로 주인공들이 들어가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저희 집 아이들에게 반응이 참 좋더군요. 왜일까? 왜일까?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니 딱딱하기만 할 것 같은 역사이야기를 이야기식, 일화식으로 들려주니 훨씬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 쉬워서 그런 것 같아요. 또 아이들에게 역사는 우리 아이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역사는 순환되고 과거의 역사속에 우리는 미래를 헤쳐갈 수 있는것이니까.. 하지만 딱딱한 역사책으로 인해 아이들이 역사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더군요. 이 책은 일화를 중심으로 일본에 대해 이야기를 엮어 나가고 있어요. 일본의 신화에서부터 시작해서 중세 무사가 주도한시대 그리고 근세 전쟁끝에 찾아온 평화의 시대 근대 세계로 벋어 가는 일본 현대 종횡무진하는 일본의 힘으로 분류가 되어 역사 이야기를 100가지를 등재해 놓고 있답니다. 이 중에는 일본에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 벼농사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우리조상중 유명한 화가 담징에 대한 일화, 기모노의 유래, 서원건축양식 또 걸리버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일본이야기등 역사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들이 들어 있답니다. 일화 중심이라 책 자체가 참 재미있기도 하지만 글만 잔뜩하다면 아이들이 쉽게 책을 집으려 하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재미있는 일러스트 역시 이 책의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여기에 책 속에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사진은 일본을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답니다. 그리고 각 장의 시작에는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와 우리와의 차이가 담긴 글이 짧게 나와 그들을 이해하는데 조금 더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국가와 국기 코너에서는 국기에 대한 정보 세계속의 일본지도등이 담겨 있어 사회 교과서로도 충분한 몫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