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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에 발이 생겼다고? - 물고기가 네발동물이 되기까지 약 8000년간의 진화 이야기
해나 보너 지음, 윤소영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엄마! 어느개 악어 같아요?"
책의 표제에 있는 두 마리의 악어같이 생긴 물고기를 보며 딸이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이야기 합니다.
"엄마 물고기에 발이 생겼대"
제목 자체가 아이에게 호기심을 그대로 전해주더군요.
물고기에 발이 생겼다!!!
그렇습니다. 이 책은 공룡이 태어나기 훨씬 이전의 진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우선 이 책은 펜실베니아의 먼 시대 모습부터 보여준답니다.
예전의 땅위는 지금의 사막과 같은 모습이었나 봅니다.
풀 한포기 보기 힘든..
그대신 바다는 화려함 그 자체로 표현되어야 할 것 같네요. 그림속에 그려져 있는 알록달록한 바다속의 모습...
그리고 진화를 물고기들의 생생한 뉴스로 그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이번에는 아들의 질문이 이어집니다.
"엄마 데본기가 언제에요?"
"데본기?? 엄마도 잘 모르겠는데..."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고생대를 6개로 나눌때 네번째 시대가 데본기라고 하더군요.
아이의 질문에 책을 찬찬히 살표보니 실루리아기부터 시대적으로 자세히 나와 있더군요.
물론 도표도 빠짐없이 나와 있답니다.
데본기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생물 진화사상 빠질 수 없는 안 시대이더군요.
이때부터 육지가 나오게 되고 물고기가 점점 진화해 땅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진화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시대와 또 우리가 쉽게 외울 수 없는 이상한 이름의 생물들 이야기로 꽉 차지요~
때문에 진화와 관련된 책은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열었다가 곧 뚜껑을 닫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요번책은 다양한 재미로 책 속에 쏙 빠져 들게 한답니다.
뉴스와 같은 이야기 다양한 그림 적당한 유머..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고생대의 다양한 시대 아이들은 마치 또 다른 세계를 탐험하듯 책 속에 쏙 빠져드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