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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교향곡 - 세상에 무슨 일이? 3
제니퍼 팬델 지음, 이상희 옮김 / 책그릇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베토벤의 인생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위인전과는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더군요.
바로 그 시절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죠!
그 시절 역사의 흐름과 문화를 이해하지 않고 단순히 베토벤의 업적만을 볼 수 가 없을 것입니다.
기존의 위인전들이 그런 부분을 많이 간과했다면 이 책은 바로 시대와 문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그때문인지 베토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았는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베토벤 하면 무엇이 생각 나나요? 기존의 위인전을 읽은 사람이라면 그의 대표적인 교향곡 운명교향곡 혹은 장님이 되면서도 작곡을 했던 그의 위대한 업적을 떠오를 것입니다.
그의 사고나 고뇌했던 마음 그가 가지고 있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차후의 문제로 떠 올랐던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던 위인전이었을 것입니다.
운명교향곡은 그런 부분에서 많은 예외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두에 그 시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그런 시대 상황에서 베토벤이 자라면서 환경 그리고 나이들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지요!
때문에 업적만을 그렸던 기존의 위인전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 베토벤이 아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자신의 생각과 베토벤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을 알게 모르게 엮게 되는거지요~
때문에 이 책은 단순히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키울 수 있는 위인전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조금 딱딱하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