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갈등이란 무엇일까?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한 점은 내가 무엇이 되길 희망하였고 지금 어떻게 살고 있냐는 것이다. 내 삶에 스스로 만족하며 살고 있느냐는 질문을 스스로 해 보게 된다. 이 책은 1인칭의 관점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일기형식으로 쓴 책이다. 이 책속의 마법 학교는 우리들의 두려움의 대상인 마녀들로 이루어진다. 우리가 어릴적 읽었던 책 속에서 마녀는 나쁘고 못 된 것들의 대명사로 요정은 착하고 아름다운 것들의 대명사로 자리 잡는다. 하지만 마녀와 요정 그들의 싸움속에 선한 모습속에 요정이 이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속의 마녀들은 왠지 요정들보다 우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헝키도리"라는 마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책 속에 그녀는 학교내의 우등생이고 이후 가장 악독할 마녀로 성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 심리적 변화가 온다. 이유는 바로 이모를 따라 갓 태어난 아기 공주의 축하연을 방해하기 위해 참석하면서부터이다. 그녀는 그녀의 이모가 내린 저주가 갓 태어난 아기에겐 아무 잘 못 없이 이루어짐을 생각해 그녀를 살려줄 방법의 마법을 행한다. 그리고 그녀의 몸 속에 짜릿한 행복감을 느끼게 되고 그녀를 질투하는 친구로 인해 학교를 그만두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요정 대모가 되기 위해 마녀와는 전혀 다른 행동을 취하게 된다. 이 일로 친구들과도 엄마와도 헤어지게 되지만 그녀는 그 속에서 행복을 찾는다. 그리고.. 그녀가 그렇게 된 이유는 바로 그녀의 이모가 "헝키도리"가 처음 태어났을때 주었던 선물 때문이었다. 바로 "갈등"이라는 것~ 갈등을 통해 "헝키도리"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책 속에는 헝키도리를 통한 마법학교와 마녀에 대한 주된 이야기도 소개가 되지만 중간 중간에 마녀와 연결된 또 다른 이야깃거리를 찾는 재미도 솔솔하다. 예를들면 잠자는 숲속의 공주,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등 다양한 이야기가 책속에 숨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