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꾼 다섯 개의 황금 열쇠 - 미래를 열어 주는 위인들의 멘터링 동화
김현태 지음, 정화영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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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가온이를 보면서 어쩜 우리 아이와 이렇게 같을까 하는 생각이었어요~

올해 1학년에 입학한 저희 아들녀석도 작은키에 마른 몸 게다가 안경까지...

아무리 봐도 약해 보이는 녀석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학교에 들어가면서 "울보"라는 별명을 얻었지요~

그때까지만 해도 할머니 손에 곱게 자란 아이라서 다른 아이들이 자신에게 함부로 대하는 것이 엄청 싫었나 봅니다.

그렇게 우는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 입장도 참 좋지는 않던군요.

아이에게 이렇게 하면 친구를 못 사귄다. 너를 변화 시켜야 한다를 수십번 말해도 우는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여름 방학이 지나고 할머니가 댁으로 돌아가시면서 아이는 스스로 변하더군요.

아무도 자신을 보호해 주지 못하고 자신은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아이가 점차 알아가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만약 우리 아이에게 이 책이 일찍 건네졌더라면 아마 아이는 좀 더 일찍 깨달을 수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가온이는 약한 자신때문에 친구에게 대항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학교에 가기도 싫지요.

그러던 어느날 가온이의 친구가 가온이 대신 싸움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온이에게

어떤 선택을 하겠냐고 하지요.

그날 가온이는 집에서 이상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분은 돌아가신 가온이의 할아버지였죠~

할아버지는 가온이에게 다섯명의 위인을 만나볼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속에서 가온이 스스로 배울 수 있게 만들어주지요~

또 그들은 가온이에게 하고싶은 말을 편지로 전해 줍니다.

가온이는 그들의 삶을 통해 많은 교훈을 얻게 되지요.

이순신을 통해선 마음먹기에 따라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을

에디슨을 통해선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창조적으로 생각하라를

김정호를 통해선 꿈을 가지고 끝까지 노력하라

나이팅게일을 통해선 하나를 얻으면 반쪽을 베풀라

안중근을 통해선 내가 살고 있는 이땅, 이 하늘을 사랑하라를

아마 가온이는 스스로를 복돋아 주는 용기 있는 아이로 자랄 것 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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