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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티무스 힙 2 - 돌아온 일곱 번째 아들 ㅣ 셉티무스 힙 2
앤지 세이지 지음, 송경아 옮김, 마크 저그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와~ 3권이 기대되는 책입니다.
마법사의 7번째의 아들의 또 7번째 아들
그에게는 태어나면서부터 강력한 마법의 힘을 지닌 까닭에 그는 태어남과 동시에 많은 사건에 휘말리네요~
하지만 부모와 자식간의 인연은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건가봐요~
결국 셉티무스 힙도 그들의 부모에게로 돌아오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버리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제목 그대로 돌아온 셉티무스 힙 하지만 그가 돌아오는 과정은 무던히도 힘든 것 같아요~
도대체 셉티무스 힙은 언제 밝혀질 것인가. 보는 이의 입장에서는 셉티무스는 이 아이다라는 생각이들지만 좀처럼 그의 존재가 밝혀지기는 쉽지 안네여.
도대체 어떤 사건이 또 기다릴까...
언제쯤 그와 가족들이 서로 알아갈까..
호기심에 책장을 넘기고 넘기고 책장의 맨 뒷부분이 궁금하지만 그렇게 본다면 왠지 재미를 잃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앞장으로 하기를 몇번...
이 책속에 셉티무스와 셉티무스가 아닌 또 다른 존재를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밝혀내는데 착오를 하게 만들어 줍니다.
셉티무스 힙이라 믿는 아이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아이..
셉티무스는 자신의 존재를 아는 순간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을 어머니를 이야기 합니다.
어머니란 존재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타고난 성품에 대해서도 이 책은 느끼게 해 주는 것 같아요~
자신의 타고난 성향 그것은 아무리 교육되어도 바뀌지 않는 무엇인것 같습니다.
1권과 달리 2권은 마법사의 힘보다는 마녀의 힘에 의해 이야기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마법과 관련된 그 무엇들이 셉티무스를 알아보는 내용도 나오지요~
1권에서는 드래곤 반지가 그의 존재를 알아봤다면 2권에서는 마법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는 모습 그리고 드래곤 보트의 등장이 또 다른 재미를 더해 줍니다.
아직 셉티무스는 그 반지와 드래곤보트를 제대로 다루는 법을 알지 못하지만 반지와 드래곤보트는 셉티무스를 알아보지요~
또 2권에서는 셉티무스가 어떻게 부모와 떨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옵니다.
자신의 아이를 잃은 슬픔 엄마라면 아마 참지 못할거에요~
하지만 1권에서는 그 과정이 소개가 안되어 도대체 왜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2권에서는 그 과정이 자세히 드러나네요~
또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젤다 할머니가 오리 연못에서 본 것과 그 다음에 일어난 사건들에게 대해 인물별로 이야기를 들어 주어 앞의 내용의 좀 더 쉽게 이해해주게 합니다. 환타지 소설이라는 것이 작가의 상상도 들어가지만 읽는 이의 상상력이 없다면 어딘지 재미가 없어지겠지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뒷 마무리와 앞의 인물들의 소개를 통해 그런 부분을 많이 소화해 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달아 일어나는 많은 사건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책을 덮지 못하게 만듭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