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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아는 어린이가 리더가 된다 ㅣ 진짜진짜 공부돼요 2
김숙분 지음, 유남영 그림, 이홍우 감수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왠지 법이라고 하면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아마 일반적일 것이다.
예전에 자격증을 따려고 민법을 조금 공부해 본적이 있다.
왜 그렇게 쉬운말도 어렵게만 적혀 있는지 도통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바로 법이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우리 일상속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법하고 연결되어 있지 않은가?
그런데도 그렇게 어려운 단어로 법을 설명해 놓으니 법이란것은 왠지 나하고는 먼 그리고 아주 어려운 학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책은 바로 어려운 법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해 주는 새로운 해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법 자체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엮일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에서는 보여준다.
이 책 속엔 총 19가지의 일상속의 이야기를 통해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엔 모의 법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꾸밀 수 있도록 도와 주기도 한다.
모의 법정 부분은 왠지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연극처럼 이야기를 꾸며 나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 민호는 초등학생이다.초등학생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이야기를 꾸며 나가면서 그 행동이 법하고 어떻게 연결이 되어 있는지를 단락별로 설명이 되어 있어 책을 읽는 즐거움속에서 자연스럽게 법을 익혀 나갈 수 있다~
처음 만우절을 통해서 우리가 즐거움을 얻는 부분을 이야기 하며 공공 기간에 거짓 신고를 하는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가 꾸며진다.
거짓 신고 역시 벌금이 나오게 되고 어떤 처벌이 이루어지는지 다시 포인트를 주어 설명한다.
여기에 아이들이 어려워 하는 단어에 대해선 따로 설명을 해 두어 이해를 도와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어 횡단보도에 대한 도로교통법, 자연환경을 무단 훼손하는 부분에 대한 경범죄, 새치기 역시 경범죄에 해당된다는 이야기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많이 겪는 주운 물건, 스쿨존, 학교 급식법까지 다양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 나아가서 전과자를 통해 법치주의 법을 재정하는 기관 법원등 조금은 어려운 부분까지 상세 설명이 있고 국민의 4대의무 탄핵과 헌법재판소등 다소 무거운 부분까지 쉽게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법을 이해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미성년자와 노동 실업등에 대해서 우리 어른들도 모르는 절대 노동을 시킬 수 없는 나이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어 필요 상식처럼 기억해 둘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은 왠지 아이의 초등학교에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밀접한 법률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고 여기에 모의 법정까지 있으니 한시간 유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