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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관련 사업을 하다 태평양 전쟁까지 섭렵한 권주혁씨의 비행장 시리즈. 비전문가라고 깔보다간 큰 코다치기 쉬울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보인다. 전쟁사 책들이 대부분 거시적인 서술을 보이는데 반해, 당대의 생활상이나 관련된 한국인 이야기, 직접 만난 생존자들(또는 유족)들을 이야기를 다이내믹하게 서술하고 있다. 참고문헌도 충실한데 옥의 티라면, 독실한 신자라서 그러신지 중간중간에 기독교 편향적인 표현이 자주 눈에 띄기 때문에 비신자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