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올해의 책/ 작가
열네살 (다니구치 지로) 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 / 사랑을 만나러 길을 나서다 (조병준) 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거창하지도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도 아니지만 작년 한 해 가장 내 입에 많이 오르내렸고 마음에 남았던 책들만 꼽아봤다. 가르침을 주는 책보다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의 여백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책들이 좋다.
2006 올해의 영화 가족의 탄생 내 곁에 있어줘 귀향 티켓 이외에 카페 뤼미에르, 베니스에서의 죽음, 브라질, 타임투리브, 매치포인트도 기억에 남는다. 작품의 완성도 보다 감정적으로 와닿았던 나나, 데보라윙거를 찾아서, 푸른 눈의 평양시민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2007년에도 좋은 작가, 작품과의 만남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