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시나리오 2021 - IMF, OECD, 세계은행, UN 등 세계 국제기구가 예측한 한국 대전망
김광석 외 지음 / 더퀘스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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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미래 시나리오 2021>은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미궁에 빠져버린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책이다. 평소 여기에 관심이 있어 이 주제와 관련하여 책들을 조금 봤었는데  내가 봤던 여타 다른 책과 달랐던 점은 이 책은 객관적 미래 읽기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객관적 이라고 말한다면 경제 지표, 데이터, 수치 등이 사용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는데 책은 객관적이라는 말을 국제 기구의 보고서로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국제 기구의 보고서를 통해 경제에 대한 전망 뿐만 아니라 산업과 사회와 정책의 큰 네 가지 분류와 그 하위 분류로 인구, 고용, 산업, 기술, 에너지, 창업, 사회복지, 교육, 식량자원, 공공 거버넌스까지 총 11개의 영역에 대해 전망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책 제목에서 처럼 장기 전망이 아닌 1-2년의 단기 전망이다. 단기 전망은 짧은 호흡으로 발빠르게 당장의 의사결정에 관한 중요한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여타 다른 책과는 다르게 차분한 논조를 유지했다. 다르게 얘기하면 좀 차가웠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단기전망은 장기전망과 다르게 내놓았던 전망에 대한 당장의 평가가 갈릴 수 있어 조심스럽고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은 국제 보고서의 데이터를 가지고 그 변화의 추이를 연구한 결과를 담담하게 제시하고 있었다. 개인의 이론이 아닌 국제기구 보고서의 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강점은 폭넓은, 여러 영역의 2021년을 전망을 볼 수 있었다가 아닐까 싶다. 과연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시나리오 그대로 갈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이런 전망과 더불어 책을 통해 지금의 현상에 대한 다른 해석을 통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일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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