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같은 귀막힘병 스스로 치료한다 - 이명 난청 이관개방증 치유 비법
하기노 히토시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 <수수께끼 같은 귀막힘병 스스로 치료한다>는 요즘 이명증 때문에 고생하시는 지인분 때문에 그분께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하여 보게 된 책이다. 이 책은 구체적으로 이관개방증이라는 질병을 다루고 있었다. 이관개방증은 말 그대로 평소에 닫혀 있어야 하는 이관이 어떤 이유로  개방된 상태가 지속되는 질병이다. 내가 아는 지인의 증상이 책에서 제시한  이관개방증 증상과 비슷했기에 더 관심있고 주의깊에 보게 되었다. 책에서는 이관개방증의 주요 증상으로 이폐감(귀가 먹먹한 느낌)과 자가강청(자신의 목소리가 크게 울려서 들리는 증상) 그리고 부차적인 증상으로는 이명, 현기증, 난청, 자율신경실조증(의지와는 무관하게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신경이 교란되어 나타나는 증상)이 있다고 말하고 있었다.


책은 총 5개의 장으로 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이관개방증이라는 질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2장에서는 스테로이드 사용은 신중히 해야 한다는 조언과 경구 피임약과의 관계를 설명해 나감과 동시에 상인두 세정법인 코세척, 손톱문지르기, 양질의 수면 취하기, 습관적인 코훌쩍거림 하지 않기, 적절한 운동법 등 이관개방증 질병을 개선하기 위한 일곱가지 실천적 지침 사항을 알려 주고 있었고  3장에서는 이 병은 고칠 수 있는 병으로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이 질병은 어떻게 치료될 수 있는지 여러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었다. 4장에서는 이 병을 치료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들을 제시하고 있었고 5장에서는 이 병과 관련된 저자의 이야기로 마무리하고 있었다.


책을 덮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EAT 치료(상인두찰과치료)와 한방치료였다. 동서양 의학의 만남이라고 해야 할까, 저자는 한의사지만 서양의학과 동양의학 중 어느 한쪽이 만능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병행하면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아울러 저자는 이관개방증은 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로 치료 가능한 병이라고 말하고 있었는데 다만 우리 나라에서 EAT 치료를 어디서 받을 수 있고 어느 한의사를 찾아가 어떤 한약을 먹어야 할지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는 것 같았다. 그래도 치료의 방향은 설정할 수 있었으니 이명증, 이관개방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이런 치료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