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태(하정우), 재복(최재환),칠구(김지석), 칠구의 동생 봉구(이재응)
이 네 멤버가 모여 갑자기 스키점프 국가대표 멤버가 된다. 금메달을 따면 이루어질 각자의 목표를 위해서! 그러나 여건은 되지 않는다. 스키점프를 연습할 공간도, 그들을 가르칠 인원도 , 장비를 구입할 돈도..
어느것 하나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서 그들은 자신들만의 아이디어를 모아가며 어느정도 형태를 갖추어 나간다.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나여서 '국가대표'라는 스포츠 영화를 선택하기도 망설였었고, 스키점프라는 종목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참가하는지도 몰랐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관심이 가지 않는 종목이라고 들었는데 ,, 영화에서 현실에서 어려움을 나타낸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 선수들! 그러나 ...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 그러다 잡은 또하나의 찬스! 동계 올림픽! 우리나라가 개최지로 선정된다는 이야기로 더욱 기대에 부푼 멤버들!
그러나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탈락하고 해체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각자의 절박한, 그래서 꼭 이루어야만 하는 목표가 있기에 그들은 포기할 수 없다.
멤버들을 해체하지 말아달라는 스키점프 감독(성동일)의 눈물어린 호소는 정말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 한방울이 떨어졌다.
나중에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혼자서 웃고, 울고 ,아마 날 본 사람들은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무나 몰입했고,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기에 주변의 시선을 인식할 시간은 없었다
스키점프하는 장면에서 정말 내가 스키를 타는 것 같았다 너무 너무 생생하게 잘 그려진 영화인 것 같다.
지금도 해운대의 파도가 밀려오는 그 장면보다 스키점프의 그 장면이 더 가슴떨린다.
정말 너무나 힘든 여건에서 결국은 해낸 선수들. 나 역시도 이 영화 한편으로 커다란 교훈을 얻는다.
아직은 비록 학생으로 매일 같은 생활에 지겨워하고 , 모든 것이 막막해보이고, 그래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다 눈물도 흘리지만 . 나의 미래는 이 영화처럼 하늘을 나를 것이며, 선수들처럼 내 주변 여건을 이용해서 ,그것이 어떤것이라 하더라도, 노력할 것이다.
그 누구에게도 떳떳하고 인정받고 싶은 꿈 많은 소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