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내 곁에 - Closer to Heave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추석전 연휴날  김명민이 영화 촬영을 준비하고 , 촬영을 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 방영되었다. 

친구들이 많이 보고 온 영화였는데 특별한 반응들이 없기에 보지 않으려고 했으나 , 그 tv에서 하는 프로그램을 본 순간 꼭 보고 싶어졌다. 

심야 영화를 보러 달려가려고 했으나, 무리가 있어서,,,

다음날 친구와 영화관에 갔다. 

루게릭병이라는 것도 그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죽음까지 이르는 ,,, 무서운 병이라는 건 더더둑 알지 못했다. 

지수와 종우는 고향에서 이미 알던 사이. 처음본 순간 종우는 지수를 알아 보았으나 지수는 알아보지 못하는데 종우가 먼저 말을 걸고, 

종우의 고백까지 이어져 둘은 사귀게 된다.  

영화 처음에 많이 보여지는 종우의 자신감과 지수 앞에서의 귀여움은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각나게 했다. 

비록 몸은 불편한 종우지만 둘만의 사랑을 알콩달콩 키워가던 중 , 지수가 용하다고 데려간 한의원에서 침을 맞던 도중 종우는 정신을 잃게 된다. 그 의사는 가짜 의사였고,, 죽음까지 이를 뻔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의사는 말했다. 

지수가 종우를 끝까지 떠나지 못한 이유중 하나는 이 사건도 작용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지수가 종우를 위하는 마음에서 한 일이지만 그렇게 병원에 실려간 후 루게릭 병은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으니 말이다. 

종우의 병이 심해질수록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 종우의 심한 말도 이어지고, 

지수는 그렇게 떠나게 된다. 

그러나 . 모텔에서 손과 발을 묶고 종우의 어려움을 느껴보고는...다시 종우에게 돌아온다. 

손과 발이 묶여서 우는 지수의 모습에서 너무나 눈물이 났다. 

결국 병은 심해지고 종우는 하늘나라로 가고, 그렇게 영화는 끝이 난다. 

정말 너무나 가슴 찡한 영화였다.  

지수가 울 때마다 같이 울었고, 지수가 웃을 때는 같이 웃었다. 

아직 경험해 보지는 못해지만 '사랑'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대단하게 느껴졌다.. 

큰 재미를 찾는다면 추천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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