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msonKim 2003-11-14  

우와..진짜 허접한 글들 많이도 남겼네요..^^
님이 쓰신글 많이 읽어 봤슴니다..전 딱 2편 남겼었는데...니은 무려 250개의 어마어마한 님이 말한데로의 허접한 글들을 남겼더군요..

혹시 그거아세요?
글은 그사람의 맘이라구요..

님의 글을 읽으니 님의 그 추접하고 허접하며 더러운 맘을 잘 알겠더군요.
옛말은 하나도 틀린게 없다죠..^^

님, 책은 사서 읽으세요..
할일 없으셔서 엄마 아빠한테 몇백원 받은 돈, 대여점에서 빌려서 읽지 마시구요..
그래서 많은 책들이 님에겐 싸구려 몇백원 가치밖에 안보이는 것일 거에요..

님, 책에는 아끼는게 아니람니다..
그리구요, 더더욱 중요한게 있는데요..그게 모냐면요~~
사람은 말과 글을 사랑할때
진정으로 말과 글이 내것이 된다는 거에요...

어휴..님의 허접한 글 읽느라구..님께 충고하나 드릴려구..
저두 시간 많이 썻네요..

그럼.제 맘 아시겠죠?
질문 있으시면 멜 주세요..성의껏 답해드릴께요..

님의 허접한 글들을 어쩔 수 없게 읽게된 다른이로부터 (왜냐면, 님때문에 열받었걸랑요...)
 
 
어룸 2003-11-22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열받게해서 죄송해요. 전 상품권에 눈 멀어 양심과 책임을 버린 인간이라니깐여..헐헐^^ 귀찮다는 이유로 주로 '쉬운책', '읽기 편한 책'의 리뷰만 200자 대충 맞춰 써댄 건 부끄럽지만 제가 쓴 그 글들이 추접하거나 더럽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그 책들을 읽는 데 들인 시간만큼은 몇백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고, 그래서 리뷰를 썼으니까요. 상품권이 목적이기는 했지만 되도록이면 다른 사람의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제 생각을 글로 옮겼던 것입니다.
확실히 글이란 그 사람의 마음은 물론이고 그 사람의 생활 상도 반영하는군요. 250권을 모두 빌려 읽었을 거라는 님의 확신이 저를 헛웃음 나오게 했답니다. 대부분 사서 읽은 책들이예요(대여점엔 잘 가지도 않을 뿐더러 어떤책들은 중고로사서읽고 되파는게 편해서요.도서관에서 빌리기도 하지만 살땐 온,오프라인으로엄청발품판답니다). 그렇기때문에 더욱 솔직하게 쓴 리뷰들입니다. 얼마나 열받으셨으면 이런 글을 남기셨겠습니까만은 자신과 취향이 다르면 무조건 적대감을 가지는 사람들에 대한 저의 입장은 그냥 '그러려니~'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그랬으니까요. 이해합니다. 제 표현력이 부족해서 열 받게 한 것 같네요..

ClemsonKim 2003-12-29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세상에 출간되어 나온 모든 책은 그 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점임니다. 내가 지금 내 뱉는 글에대한 조심성이겠죠. 특히, 평에 대해선요. 세번째로, 좋은 책과 나쁜책, 권한는 책과 권하지 않는 책에 대한 기준은, 제겐 없슴니다. 전 책을 읽기전에 다른 이들의 서평을 절대 읽지 않슴니다. 영화에 대한 것도 마찬가지구요..왜냐면,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잃어버릴까 해서죠..그리고, 읽거나 본 후에 다른 이들의 평을 읽어 봄니다. 그리고 비교함니다. 그런데, 제 경우엔, 절대로 보지 마시오라던가, 실망했다라던가..하는 글들을 제목으로 달진 않슴니다. 그 책이 또느 ㄴ영화가 정말 실망 했더라면, 자신만 간직하면 됨니다. 그렇게 실망을 말하기전에 버퍼멘트또한 남기는 것이 예의라고 알고 있는 사람중에 한사람임니다..그것이 최소한의 힘들게 글을 쓴 작가와 내 서평을 읽을 사람에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제가 이점을 말하는 이유는 님의 글중 대다수가, 이런점을 간과 했기 때문임니다. 그래서 화가 난 것이었슴니다. 지금도 예를 들어볼까 잠시 님의 글들을 보니..막 화가 나더군요... 습작이라뇨..헐~. 세상에 좋은 점 없니 나쁜 것만 있는 것이

ClemsonKim 2003-12-29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있다곤 믿지 않슴니다, 제 경우엔요. 아무리 실망한 책이라도 나쁜점과 실망한 점을 말하기에 앞서서, 단지 200자를 채울려는 그 의도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다는 점을 말하고자 하는 것임니다. 님의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면, 어렴풋이 님의 책에 대한 기준을 알수가 있더군요..님도 아시다 시피, 글은 그 사람의 거울이니까요..그래서, 제가 그렇게 글을 단 것이었슴니다. 제가 판단하기에, 님은 자신의 기준을 일반화하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들었거든요. 특히나, 자신만의 기준을 그럴듯한 단어와 문장으로 포장한체 자신은 다른이를 위한 배려란 가증의 가면으로 자신의 독선과 편견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제가 그렇게 화가나서, 결국엔 제가 처음 썼던 글들을 남겨 놓게 되더군요. 이점이 님의 글에 화가 난 점이 었슴니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사람임니다. 님의 가치관과 제것이 다른 것도 앎니다. 제가 남긴 글이 님에대한 배려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다는 것도 인정함니다. 그렇지만, 님이남긴 수많은 배려 없는 글들을 볼때마다, 이런 생각을 지울수 없음은 떨쳐 버릴수 가 없슴니다. 님이 말한데로 저또한 " 그러려니~"함니다.

ClemsonKim 2003-12-29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나, 틀린점을 반드시 일러주면서요...답변 기다리겠슴니다.

ClemsonKim 2003-12-29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에서야 들어오게 되는 군요..이멜은 받았는데 답할 여유가 없어서 이제서야 여기 들어옴니다. 헛 웃음 나오게 했다니..죄송하군요. 무엇보다도, 제 말이 도가 지나친점 인정하고 사과드림니다. 님이 자신의 글이 허접하다고 했으니, 그말은 빼고, 추접이란 단어와 더럽다는 글은 일단 제 자신에게 보류로 남겨두고자 함니다. 님께서 주장하듯이요..일단, 2가지 질문을 드리고자 함니다. 첫번째로, 돈을 들여 사셨다는 책의 보관방법과 읽는 방법 및 평하는 방법은 어떠신지요? 두번째로, 좋은 책과 나쁜책과 권장하는 책과 권장하지 않는 책의 기준은 무엇인지요? 두가지 질문에 대한 저의 답변부터 드리지요. 책과 영화에 대한 저의 기준은 다음과 같슴니다. 무엇보다도 재미없는 내용이라도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하는 것임니다. 영화라면 연출력에 좌우 된것이고 책이라면 구성에 관련된 것이겠죠. 이런책은 무조건 좋은 책임니다, 보통 고전들이 많이 그렇죠. 두번째로, 내용의 신선함및 독창성임니다. 약간 구성이라던가 연출력이 떨어지더라도 내용의 창의성이 있다면 이것도 좋은 책임니다. 세번째로 캐릭터들과 전달하려는 주제의 상호 연관성이 맞아 떨어지면 그것도 좋은 책이며 영화임니다.

ClemsonKim 2003-12-29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으로 책의 보관 방법을 얘기해보죠..저 또한 책을 빌려본적이 없슴니다. 우선 지레 짐작으로 글 올린점 사과 드림니다. 많은 로맨스 소설을 읽으셨길레, 아마도 책방에서 빌려보는 사람으로 넘겨 집었나 봄니다. 솔직한 심정으론, 님의 답변을 믿을수 없지만, 님도 글은 또다른 자신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 같기에 무조건 사과드림니다. 그럼, 계속 이어 나가죠. 전 제가 책을 사면 읽는 도중 행여 손상이 갈까봐 신문지라도 포장을 해서 읽는 버릇이 있슴니다. 아마도 이건 우리집 내력인 듯한데..어째든 제가 집안에서 보고 배운 책보관 방법은, 최소한 책을 아끼는 맘임니다. 그책이 가치가 있던 없던 간에 내가 산책은 버리거나 다시 되판 적은 없슴니다. 지금은 잼있더라도 시간이 흘르면 잼 없어지는 책이 있는가 하면, 재미 없던 책이 읽어보니 정말 재미 있게 다가오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점을 배웠기 때문임니다. 우리집은 자랑은 아니지만, 아버님이 대학 다닐때 쓰시던 노트까지 잘 보관 되어 있는 집임니다. 저 또한 그런 걸 보고 배워서 그런지, 영화 보고 난후 받은 팜플렛도 잘 스크렙 해두고 있슴니다.

어룸 2003-12-31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의미할 듯 하지만 일단 답변은 완성했습니다. 꽤 길어서 '궁시렁궁시렁'에 넣어 놓았으니 시간이 널널하신 날 와서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