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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 없는 맑은 유리잔에 커피를 타면서 문득 안 것이지만,

갈색 커피와 분홍색 오미자를

티스푼으로 저으면 그 소리가 다르다.

똑같은 물 같지만

갈색 커피는 둔탁하고 구수한 소리가 나고,

분홍색 오미자는 맑고 쾌활한 소리가 난다.

새롭고 신기할 따름이다.

만약 맑을 맹물을 넣는다면 무슨 소리가 날까?

맑고 투명한 소리가 날까?

맹물을 담아 그냥 마시기는 했어도, 숟가락으로 젓는 그런

어리석고 이상한 행동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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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작이요 끝이다라고

지저스 크라이스트가 말했나? 여하튼 그 말은 별로 내키지 않는 말이다.

그 말을 한 지저스크라이스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 

앞이 뒤가 될 수 있고, 뒤가 앞이 될 수 있다.

여하튼 시작은 버겁다.  200자가 넘었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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