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큰 발자국 - 80억 명의 인간이 1명의 거인이라면
롭 시어스 지음, 톰 시어스 그림, 박규리 옮김 / 비룡소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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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으로 지구 환경에 대한 이해는 쉽게, 환경을 살리고자 하는 마음은 깊게 가지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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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죽고 싶은 걸까 - 당신도 우울증입니까?
오지은 지음 / 더로드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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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만 읽어도 마음이 찡해요. 읽는 동안 위로 받을 수 있겠네요. 오지은작가님 출간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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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김봉길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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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대됩니다. 방금 주문했습니다.^^
기독교 서적 자주 읽지 못했는데 저자가 경험한 선교이야기가 무척 궁금합니다. 읽고 리뷰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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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링 - 집을 온전히 누리는 법,
애나 맥거번 지음, 샬럿 에이저 그림, 김은영 옮김 / 유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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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자매맘백쌤+백작가입니다.

집을 온전히 누리는 법 포터링

나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본격 방구석 생활 가이드

조금 사부작거렸을 뿐인데 기부이 좋아졌다

우아한 빈둥거림에서 시작되는 작은 행복

여러 가지 문장으로 <포터링> 표지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다산북스 서평 이벤트를 통하여 책을 배송 받았습니다.

시기적으로 중요한 집콕의 생활에서 더 효율적으로 행복을 느끼는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던 중이었는데요~ 집을 온전히 누린다는 표현과 작은 행복, 기분이 좋아졌다 라는 말이 책에 관심을 가지도록 해주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포터링을 아래와 같이 서술하였어요.

소소한 기쁨이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프롤로그에서 문이나 수납장 경첩 삐걱 소리에 오일을 묻혀서 해결한 후

기쁨을 느끼는 것을 포터링의 예로 들었네요.

포터링

정해진 계획이나 이렇다 할 목적 없이 무언가에 즐겁게 몰두하는 것.

여기서 즐겁다는 것은 자유를 말한답니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종종 사소한 집안일에 빠져드는 경우가 있을 거예요.

그게 바로 포터링이에요.

여기서 집안일이란 꼭 해야 하는 일을 말하는 게 아니에요.

왠지 하고 나면 아주 소소한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일을 말하죠.

포터링 5쪽

지은이 애나 맥거번은 2001년부터 BBC 디지털 프로젝트 관련 일을 하고 있고 일주일에 하루씩 휴가를 내어 포터링을 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차례에서 포터링의 다섯 가지 기본 원칙에 대해 세부적으로 더 안내가 되어 있고

그 다섯 가지 원칙은

있는 것을 활용하자

너무 애쓰지 말자

조금만 움직이자

동네를 즐기자

디지털기기를 멀리하자 입니다.

다섯 가지 원칙에서 구체적으로 더 안내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너무 애쓰지 말자 원칙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

고치기 라면 화장실 문 안쪽에 수건을 걸 수 있는 고리를 달아보세요.

동네를 즐기자 원칙에 대해 구체적인 방법

하릴없이 동네 둘러보기 라면 벤치를 찾아 여유를 느껴보는 것, 별안간 서점에 들리는 것

등을 세세히 기록해두었어요.

<포터링> 이라는 제목에서 pottering 영어를 검색해보면 '빈둥거리다' 라고 나옵니다.

업무상 촉박하거나 다이어리에 스케쥴이 가득한 상황에서도

잠시 포터링을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여유를 뜻하네요.

이 책에는 포터링 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표현되어 있으면서도

문장을 읽기 쉽게 여백을 많이 주어 저에겐 책읽는 것 자체가 포터링 시간이었습니다.

옮긴이 김은영선생님은 번역하다가 문장을 썼다 지웠다 했다하네요~

하던 일을 멈추고 전기 포트에 물을 올리고 순차적으로 일어나는 일에서 번역에 신경쓰던 마음을 가라낮히고 커피를 마시며 소소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바로 그 소소한 움직임이 포터링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막힌 번역 작업을 다시 이어갔다고 하네요. 마지막 부분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포터링에서 너무 애쓰지말고 있는 것을 활용한다는 차례의 소제목에서 편안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동안 자주 보았던 책은 성과를 내야 하는 것들이었는데 너무 정적이지도 않으면서 쉼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느낌이에요.

포터링 이후엔 본업에 더 능률이 오를 것 같아요.

일과 삶의 조화를 이루는 느낌입니다.

포터링을 통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는 것, 꼼꼼한 계획없이 당일치기로 여행 갈 수 있는 것, 일로서가 아닌 포터링의 개념으로 집안일 하며 뿌듯함을 느끼는 것.

디지털 감성을 잠시 내려놓고 아날로그 적인 행동도 포터링을 위한 행동인 것이지요.

작가는 포터링을 위해 폰을 남에게 맡기거나 시간 제한을 해보라고 하네요. 아날로그 감성!이 필요해요.

그리고 포터링을 시도하다가 잘되지 않을 경우에 죄책감을 가지지 마라고 하네요.

직장맘, 워킹맘이 회사에서 퇴근하자마자 육아출근을 해야 한다고 흔히 말하지요?

아이가 어릴 때 독감이나 폐렴 등으로 입원하는 일이 있잖아요.

저는 세 자매 키우면서 돌, 두돌 쯤 입원했던 시절이 가장 힘들었거든요.

밤에 입원한 아기 케어 한 후 아침에 남편과 병원 교대하고

운전도 못하는 제가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와 큰아이 챙겨서 출근한 기억이 또렷하네요.

입원한 아기 케어 할 때 가장 많이 마셨던 음료가 커피였네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종이컵에 믹스커피를 넣어서 따뜻한 정수기물을 붓는 순간 참 행복했어요.

그러한 쉼표가 입원 간호하던 엄마에겐 포터링인 것 같아요.

빈둥거리기엔 다소 짧지만요~^^

저는 시간이 있을 땐 아이들의 유치원 초등학교 시절 작품파일을 새로 정리해보고 있어요.

꼭 해야할 일은 아니고 시간 나면 구경도 할 겸 작품을 분류하고 단순 학습지는 버리고 있어요.

천천히 방에서 움직이여 여유시간에 작은 무언가를 챙길 때 뿌듯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아!~ 생각해보니 그런 것이 포터링이구나 싶네요.

여유를 부렵는 거지요. 하루종이 누워서 폰으로 드라마보며 빈둥거리는 것 말고

소소한 움직임으로 자발적으로 사부작거리는 행동이네요.

육아출근하는 분들 여백이 있는 이 책을 통해 자기자신이 이미 하고 있는 포터링을 깨닫고

마음이 가벼워지는 생활이 되길 바래요. 부담없이 행복만 챙기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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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멋대로 슈크림빵 웅진 모두의 그림책 34
김지안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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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자매맘백쌤입니다.

다양한 독서활동이 가능한 책! <내 멋대로 슈크림빵> 책을 받은 후에 빵이 너무 귀여워서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저희집 둘째, 그림책도 좋아하지만 만화책 스타일로 좋아하는 예술가 기질의 둘째랑 함께 읽으며 성우처럼 동화구연도 해보면서 5가지 목소리로 슈크림빵의 말투를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표지만 보았을 때에는 이렇게 사연이 가득한 책인지 몰랐는데 여러번 글과 그림을 반복해보면서 유머코드가 딱 초등 스타일이었어요.

슈크림빵 이름 정하는 놀이도 해보고 처음부터 슈크림빵이 6~10개였다면 이름을 어떻게 정할 것인지 그 까닭은 무엇인지 퀴즈처럼 만들어보기도 하였습니다. 책의 흥미를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평범한 독서록 보다 이렇게 유머있는 독서록 크기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베이커리 주인이 슈크림빵을 만들다가 슈크림이 똑 떨어졌어요.

그래서 남은 빵 5개를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쓰레기통에서 시작이 됩니다.

슈크림 없는 슈크림빵들이 쓰레기통에서 탈출하여 다시 빵집으로 돌아가고자 하지요.

그런데 슈크림 없는 것이 들통이 난다면 또 문제가 생기겠지요.

그래서 5개의 슈크림 없는 슈크림빵들은 슈크림을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슈크림을 구하기 위해 따로 따로 길을 나서는 이야기에요.

첫 번째 슈크림빵 이야기부터 다섯 번째 슈크림빵 이야기까지 5개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슈크림을 구했을까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첫번 째 슈크림빵은 노래를 좋아하나봐요. 노래가 들리는 곳으로 도착하니 붕어빵이 있네요.

두번 째 슈크림빵은 너무 추워서 따듯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바로 김치만두 찜통이에요.

세번 째 슈크림빵은 몸집이 작은 녀석이었는데 참새의 공격?을 받게 되네요. 그런데 오놀의 반찬가게 앞에서 궁예문어소시지를 만납니다. ㅎㅎㅎ

네번 째 슈크림빵은 철학가입니다. 존재의 이유를 논하는 스타일! 슈크림빵이 꼭 필요한가?

다섯 번째 슈크림빵은 비밀을 품고 무언가를 빵 속에 넣어서 돌아오지요.

슈크림빵 5개의 대화를 만화형식으로 보면 모두 슈크림을 넣지는 않았고 비밀스러운 다섯 번째 빵이 내 멋대로 빵이라고 칭하게 됩니다. 그래서 책 제목이 내 멋대로 슈크림빵이 되었나봐요.

비밀이라고 말하는 다섯 번째 슈크림빵은 도대체 무엇을 빵 속에 넣어서 돌아왔을까요? 양쪽 봉이 초록초록 합니다.

비밀이야 라고 말하는 장면과 마지막 헙! 이라고 빵집주인이 말하는 장면을 학급에 보여주니 한결같이 와사비! 라고 외치네요. ㅎㅎㅎ

아이들과 와사비와 고추냉이의 뜻을 동시에 찾아서 보여주었습니다.^^

책 속의 보물 문장을 찾아볼게요^^

속이 없는 것도 이렇게 헛헛한데 속을 잃는다는 건 참 슬프겠지.

그렇다고 버리다니.......극악무도한 자로구나!

그럴 때일수록 빵심을 굳건히 해야 할 것이야.

너희는 어떻게 알아? 좋아하는 게 뭔지, 좋아하는 게 어디에 있는지?

하다 보면 뭐가 좋은지 알 수 있다냥.

나.......빵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난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찾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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