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 할 교과서 테마여행 : 서울.경기 - 초등 교사 엄마와 삼남매가 떠나는 생생 교과서 체험학습!
김수정.이세영 지음 / 문예춘추사 / 201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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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선생님의 새 책을 보면서 처음 떠오르는 단어는 '백과사전'입니다.
굑과서 테마 여행-서울,경기 편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직업의 전문성을 잘 발휘하여
읽는 독자에게 교과 연계성 측면의 교육 부분과 가족 여행 측면의 가족애 부분을 동시에 다루고 있어서
인상적이었습니다.
 
구성 또한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서 굳이 다른 자료를 찾지 않아도
이 책 한권이면 무난하면서도 편리하고 특별한 교육 여행이 되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다.
 
그렇다고 교육적인 측면이 너무 강조되어 읽는 독자가 부담스럽거나
여행을 위한 시간과 돈을 염려하도록 하는 그런 부담은 이책엔 있지 않았습니다.
 
 
 
 
부모님들이 자주 뭍는 질문 모음에서 부담스럽게 느껴지던 책 제목의 무게를 해소할 수 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1~2학년의 저학년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신나는 여가생활을 즐기는 것 자체가 교과서 여행이 됩니다>
라고 기록한 문장에서 무게를 해소할 수 있었고
 
박물관을 싫어한다는 질문에서
<박물관은 여행지를 체계적으로 둘러본 후 맨 마지막으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머릿속에 박물관이 한꺼번에 들어오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라는 부분에서 박물관에 관한 부담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여행에서 부모의 휴식이라든지 체험보고서라든지 섬세하게 궁금해요 코너를 통해 접하고 나니 본문을 읽기에
한결 마음이 가벼웠습니다.
 
 
궁궐, 마을, 박물관&체험전시관, 캠핑&트레킹, 도시 의 5개의 파트에서 다양하게 제시하였는데
파트당 구성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처음 부분에 칠판모양의 부분에 관련교과와 단원 공부할 내용이 실려 있고
오른 쪽에는 관람정보-대중교동 등의 안내, 관람 안내 시간 및 요금 안내가 있었습니다.
 
 
교과서 연계학습 코너에는 관련교과 및 학급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였고
교과서 여행 Tip이라 하여 미리 정보를 조사해볼 수 있도록 안내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외국인 친구에게 소개하는 부분을 편지형식으로 읽게 되었는데
이 내용은 다소 딱딱하게 여겨질 수 있는 내용인 역사적인 내용을 편지글로 기록하여
훨씬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좀 더 교과서와 연계하여 교과서 속의 내용을 자세히 기록하여
한국사와 연관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어요.
 
여행의 영역이고 옛 조상들이 남긴 유물이나 유적 관련 여행이라면 더더욱 역사와의 연계가 중요하고
당연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고 여행하는 방법이나 정보에 역사적인 지식까지
저자가 잘 관련지어 책을 저술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처음에 생각했던 "백과사전"이란 단어가 딱인 셈이죠.
 
 
여러가지 정보들이 계속 이어지는데 첫번째 파트에는 외국인 친구에게 편지쓰는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다른 파트에서는 마치 저자가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주어서 여러가지 역사적인 구조물이나 내용 등에 밝지 못한 독자에게도
충분히 편하게 알려주어서 읽기 좋았습니다. 
 
 
체험 보고서 써보는 영역도 있으며 실제로 체험 보고서가 여러가지 양식으로 파트마다 실려있어서
자녀들이 참고하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근처의 맛집 등을 소개해 둔 것은 이 책이 "여행 백과사전"이라면 당연한 정보랍니다.
 
문화재도 공부해 볼 수 있고
여행 경로도 짜볼 수 있고
사전 여행지를 공부 해볼 수도 있고
역사적인 내용을 알 수도 있고
맛집 등도 미리 알 수도 있는 책!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연히 여행을 떠나야겠죠?
백문이 불여일견인 것은 저자도 강조하는 바였습니다.
 
이 책 한권으로 서울 경기를 누비고 다녀야될 텐데요~
 
지방에 있는 저도 도전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김수정 선생님의 책을 보니
다른 지역도 이런 구조로 공부해보고 여행을 교과서 테마 여행으로 다녀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물론 더 많이 공부해야겠지만요.
 
유익한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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