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의 상속
허진희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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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디지털감성e북카페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다섯 명의 마음을 모두 훔치면 저택을 준다는 글귀가 너무 강렬해서 이거 로맨스구나! 심지어 다섯 명을 꼬신다고? 와! 어떻게 하는 거지 하고 들어갔다가 책을 다 읽고 나서야 확인한 표지 뒷면에 로맨스 미스터리라고 적혀있는 걸 보았다. 그렇다. 이 책은 로맨스 미스터리다. 친절하게 큰 글씨로 소개도 되어있었지만 다섯 명을 꼬신다는 거에 눈이 멀어서 그냥 냅다 달렸다가 아니 작가님 이거 장르가 갑자기 변신하는데요? 하면서 괜히 혼자 억울해하며 읽었는데 솔직히 다섯 명의 마음을 냅다 훔치는 비법이 안 나와서 아쉽긴 했지만 미스터리답게 추리소설의 현장에 초대된 느낌이 팍팍 들어서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저택과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도 꽤 흥미로웠는데 저마다의 욕망과 사랑이 드러나는 장면들이 꽤 섬세하게 서술되어서 장르가 바꼈다구요 하면서도 지루할 틈 없이 호로록 읽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마성의 여자를 볼 수 없었던 것은 조금 아쉽지만 책을 끝까지 읽다 보면 작가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건지 전해지는 거 같아서 괜찮았다. 저마다의 사랑을 보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어떤 사랑을 해야할 것인가 사색에 잠기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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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즐겁게 놀아보세(아소비 아소바세) 09 즐겁게 놀아보세 9
스즈카와 린 지음, 김정규 옮김 / 길찾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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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는데 11권까지 한 번에 나와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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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즐겁게 놀아보세(아소비 아소바세) 08 즐겁게 놀아보세 8
스즈카와 린 지음, 김정규 옮김 / 길찾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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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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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얼굴
이현종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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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다른 거 다 떠나서 시간을 되돌린다는 문구가 눈에 팍 들어와서 흥미롭게 읽었는데 막상 읽다 보면 그 부분보다 오히려 희망재단에 얽힌 이야기를 파고 들어가는 부분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 전개의 긴박한 서술 같은 게 더 맛있는 소설이었다. 


부모님의 잔인한 죽음을 도저히 믿을 수 없던 주인공이 진실을 알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희망재단의 민낯이 드러날수록 흥미진진한 한편 공포스럽기도 했다. 예전에 영화 아저씨와 공모자들을 볼 때 참기 힘든 분노와 두려움, 아픔을 느꼈었는데 이 책 역시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어두운 부분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때면 인간의 악의가 느껴져서 책을 이어서 읽는 것을 잠시 멈출 정도로 불쾌함도 느껴졌다. 다른 사람들의 작은 도움으로 어려울 때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얻었기에 받은 그대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시작하다 만들어진 희망재단이 껍데기만 희망재단인 상태로 그저 돈, 더 많은 돈을 위해 달리며 마침내 인간성마저 도려내며 본질을 잃어버린 채 악의 온상 그 자체가 된 모습을 보며 아이러니함을 느끼는 동시에 목적을 상실하고 결과에 집착해 어떤 수단이라도 결과만 만들어내면 괜찮다는 현대인의 모습도 비추는 거 같아 좀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다. 


한 권에 서사를 다 진행해야 하기에 뒤로 갈수록 좀 너무 급하게 진행되는 부분이 아쉽기는 했지만 장면 하나하나가 눈을 감으면 영화처럼 그려지는 서술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진짜 잘 다듬어서 드라마나 영화로 나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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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병과 마법사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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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악의에 맞서 나와 세계를 구한다니 이거 읽지 않고 넘어가는 건 참을 수 없어서 이번 기회에 읽어봤습니다. 


사회를 구성하는 건 분명 무수히 많은 나와 우리지만 막상 개인이 커다란 힘에 맞서 무언가 한다는 건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참 엄청난 용기와 도저히 항거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마음 같은 게 필요합니다. 여기 나오는 영윤해와 다르나킨이 바로 그런 걸 보여주는 주인공들이었습니다. 각자의 환경은 다르지만 결코 달아날 수 없는 현실에서 도망가지 않고 저마다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아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약간의 스포 같기는 하지만 거악에 관한 부분이라던가 도중에 나오는 강제 혼약 상대 등 여러가지 부분이 나오는데 정석대로 가는 부분도 있고 비트는 부분도 있어서 어라! 하고 맞이하게 되니까 읽는 맛이 좀 더 맛있더라구요. 큰 줄기는 유지하되 전개해나가는 것에서 예측했던 것이 맞아 떨어지거나 안 맞아 떨어지거나 하니까 다음에는 어떤 걸로 재미를 주려나 하고 보게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읽다 보면 느끼는 게 한국식 판타지 같기도 하면서 로판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흥미와 재미, 집중을 놓치지 않고 잘 섞여있는 부분도 맘에 들었습니다. 제목에 마법사가 있어서 서양식 판타지의 어떤 마법 같은 것인가 싶었지만 정말 말 그대로 마법이라 이건 흥미를 느껴서 읽어볼 분들의 재미를 위해 아무튼 마법입니다 마법! 하고 지나가겠습니다. 아! 전투 장면도 재미있었는데 기병과 보병전이 좀 세세하게 표현되고 후기에는 직접 그림으로 진형을 그려서 보여주니까 이게 아 이해했어(사실 이해 못함)라며 전장을 좀 더 명확하게 그려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항거하기 어려운 악의에 어떻게 맞설까 궁금해서 봤는데 어두우면서 그렇다고 주저 앉게 되는 것만도 아닌 희망과 판타지를 보여주는 매력적인 이야기여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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