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FIT - 나를 잃지 않고 조직에서 성공하는 쓰리핏 전략
최경희 지음 / 비아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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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처음 만난 사수가 내게 해준 이야기가 있었다. 회사 생활을 잘 하려면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는 말이었는데 그 때 당시는 막 와닿지는 않았던 말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생각나서 종종 꼽씹었던 말이다. 책을 읽으며 내가 어떤 조직에 더 적합한 사람인지 내가 속한 조직은 어떤 모습인지 체크리스트를 분석해나가며 확인하다가 나는 조직에서 나답게 성장하고 있는가란 질문을 마주쳤는데 그 때 사수가 내게 해줬던 그 말이 떠올라 생각이 많아지기도 했다.


이 책은 단순히 조직문화를 분석하고 나를 분석해서 거기에 맞춰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조직에 나를 맞추기보다는 나의 방식과 신념이 조직에서 살아 숨 쉬고 확장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개성과 조직의 시스템이 맞물리는 접점을 발견해가는 여정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더 나는 나란 중심을 잘 잡고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나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은 일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여서 강조를 함으로써 분명 나도 중요하지만 조직의 문화와 균형을 맞추면서 동료들과 신뢰를 구축하며 같이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하고 있었는데 그러기 위해서 어떤 모습이 필요한지 저자가 해주는 조언은 저런 접근법으로 바라보는 것도 괜찮구나 하는 게 느껴져서 적지 않게 도움이 되었다. 물론 그것이 완벽한 답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 과정으로 가는 길에 나와 내가 속한 조직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어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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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증강 독해와 AI 드리블링 바이블 [개념·기초편] - 생성형 AI 시대에 제대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법
나준호.성낙원.이하영 지음 / 성안당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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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AI가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너도 나도 AI이야기를 하지만 막상 그래서 AI를 어떻게 쓰는지 왜 쓰는지 무엇을 위해 쓰는지는 정확하게 아는 사람들이 많이 없을 것이다. 막연하게 시키면 사람보다 더 빠릿빠릿하게 작업물을 내준다 정도가 AI를 바라보는 생각이었는데 이 책은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되 왜 AI를 사용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지를 AI 증강독해의 개념을 이야기하면서 단순히 AI 프롬프트 하나를 익히기보다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활용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 주가 되는 책이었다. 


하루에 쏟아지는 정보의 양만 해도 엄청나게 많아서 사실 개인이 이것을 다 보고 자기 것으로 소화한다는 게 거의 불가능해진 시대에서 AI의 활용을 통해 속도를 잡고 깊이 있는 정보 습득으로 사고력을 높이며 대체불가능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닐 텐데 하며 어디 한 번 들어나 보자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가기도 했는데 독서의 개념이나 방법론 등으로 접근하여 AI로 어떻게 비판적인 분석을 하는지 그 방법과 의미 등을 친절하게 풀어써줘서 이런 식이면 정말 되겠는데 아니 이렇게 하면 정말 도움이 되겠는데 하는 말이 절로 나오기도 했다. 


AI의 답변이 가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거나 없는 출처를 가져와서 거짓말을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믿을 수 없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사실 이게 정말 아직 제대로 활용하기는 좀 이른 이야기는 아닌가 싶었는데 책에서는 그런 현상을 환각 현상이라고 설명하면서 방지 포인트 등을 사례와 함께 가져와 AI를 활용함에 있어서 신뢰도가 무조건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저자는 결국 사람이 논리적인 접근을 하고 함정을 피하면서 AI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었는데 AI를 똑똑하고 말 잘 듣는 후배라고 생각하고 주도적 협업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말이 AI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해야 하는지 잘 설명해주었다. 


이젠 정말 피할 수 없는 AI의 시대가 오고 있기에 AI를 왜 어떻게 무엇을 위해 활용하는지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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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록 : 나는 마운자로를 맞는 의사다
장형우 지음 / 아침사과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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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의 원인에 대해 먹는 걸 절제하지 못한 개인의 무절제함과 운동을 하지 않는 나태 등을 꼽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결국 할 수 있는 건데 안 해서 그런 거다라는 시각이 많다. 이것이 말하는 것은 결국 마음을 굳게 먹고 적게 먹고 운동하면 살이 찔 수가 없는데 그걸 못하는 건 그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 본인이 문제다라는 결론으로 쉽게 연결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런 결론은 비만인 사람들을 보면 하면 되는데 왜 그걸 못해서 살이 찌나 같은 시선으로 이어진다. 


이 책은 과연 살이 찐 사람들이 그런 정신력이 부족해서 행동에 제대로 옮기지 못하기에 그런 것인가에 대한 답을 오랫동안 고도 비만 상태였던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으며, 비만이 단순하게 개인의 정신력 문제 같은 것이 아니라 신체 내부 시스템과 관련된 것이 상당하며 비만 자체가 단순히 살을 뺀다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당뇨나 고혈압과 관련된 여러 질병 발병 위험 등으로 연결되어 유의미하게 잠재적인 위험성이 높다는 것을 절실하게 인지하게 만들어준다. 단순히 그거 정말 위험해요 하는 것보다 저자 본인이 110kg이 넘는 고도비만 상태였기에 겪었던 몸의 상태와 의사로서의 소견 등을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받으니 이거 정말 위험하다는 것이 확 와닿았고 인체의 세트포인트가 단순히 개인의 식이요법과 운동 만으로 극복하기에 너무 견고하다는 것이 더 실감되었으며 그렇기에 그것을 속이는 위고비나 마운자로 같은 것이 비만인 사람들(특히나 고도비만)에게 있어서 정말 축복으로 생각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살을 빼고 싶어서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맞아볼까 하는 사람들이 그것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면서 비만인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서 주변에 한 번씩은 읽어보라고 권유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고, 막연히 비만 그거 성인병 오기도 쉽고 보기도 안 좋은데 덜 먹고 운동 좀 하지 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좀 깨줄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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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가 돈을 쓰는 기업에 투자하라 - 뉴요커가 움직이면 미국 주식이 움직인다
김용갑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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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업하면 떠오르는 건 굵직한 기술 기업들인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니면 식량의 카길,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 정도였는데 책소개에 등장하는 기업들의 절반은 처음 보는 기업들이라는 것에서 흥미가 많이 생겨서 재미있게 읽었다. 돈을 쓰는 곳에 돈이 있으니 투자를 하고 싶다면 돈이 모이는 곳에서 어디에 돈이 흐르고 있는지 봐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말 깊게 생각해서 분석하는 것은 정작 쉽지가 않은 일이고 막상 개인이 알 정도가 되면 이미 과도하게 돈이 몰려 투자를 할 적기가 아닌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주로 의식주와 생활에 관련이 있는 미국기업들을 뉴요커의 소비와 연결해서 이런 기업들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괜히 뉴욕 아니랄까봐 미국 아니랄까봐 소개하는 기업들 하나하나가 보여주는 매출액들은 어마어마하기 그지 없었는데 정작 시작은 의외로 작은 곳에서 시작한 곳이 많았다는 게 재미있는 부분이었다. 성공한 마케팅이란 이런 것이다를 외치듯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해 저마다의 특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기업들과 그들의 흥망성쇠(소개되는 기업들은 물론 망한 기업들이 아니라 도중에 쇠락했다가 다시 부활한 기업들이다)를 보며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찾는 것이고 그것을 충족하는 기업들이 성장하는 것이며, 이런 것들을 볼 줄 알아야 좀 더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책을 읽은 이유는 원래 모르는 기업들을 알고 싶다는 것 하나, 미장에 투자할 만한 기업들이 엔비디아 말고 어떤 것이 있는가 둘이었는데 이런 부분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ai기술 발전으로 인해 앞으로 인간은 어떤 길을 걷을까 하는 의문에도 살짝은 도움이 된 것 같고 결국 인간이 필요로 하는 것 그것을 어떻게 알고 충족시키고 만족시키느냐가 관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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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어떻게 막을 것인가 - 진정성으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안전경영
김근영 지음 / nobook(노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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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가 이윤 창출이라고 한다. 이윤을 창출하지 못하는 기업은 계속 유지될 수 없으니 맞는 소리긴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원가를 절감하고 최대한 돈이 덜 들어가게 낭비가 되는 요소를 줄이다 보면 비용이 줄어드니까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게 되는데 막상 여기에 시선이 집중되어 정작 일을 하고 있는 인간 자체에 대해서는 소홀해지는 경향이 커지고 이것이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원가 관리를 부정하는 입장이 아니다. 오히려 원가 관리, 품질 관리, 리스크 관리 모두 다 중요하다고 보며 이것들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원가관리 위주로 보다가 리스크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오히려 품질 관리에 약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고스란히 원가관리에도 반영되어 더 안 좋은 결과를 도출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고, 원가와 품질이 균형 있는 비중으로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이것을 지속적으로 행하려면 리스크 관리가 오히려 필수라고 말하고 있었다.   


본인의 안전 경영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식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며, 개선해나갔는지 한 눈에 보기 좋게 보여주었는데 대략적으로 아 이렇게 하면 좋겠구나 하는 기준점을 파악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다만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서 경영자와 관리자, 현장 중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었고 특히나 거기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경영자의 역할이 좀 더 강해 보였다. 아무리 실무자들이 이게 문제고 이런 점들을 고쳐야 합니다라고 얘기한들 경영자가 리스크 관리보다 비용 관리 위주의 판단을 내리고 힘을 실어주지 않는다면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안전하게 일하되 숙련되어 품질도 갖추고 낭비를 줄이는 경쟁력 자체가 도출되지 않을 수 있기에 경영자의 철학이 상당히 많이 중요해 보였다. 


책을 읽다가 기계가 돌아가고 있으면 절대 사람이 끼지 않게끔 애초에 노터치가 기본인 작업환경을 설계하고 만들며 위험방지를 해놓은 걸 빼면 기계가 작동하지 않게 만드는 모습을 보며 spc가 생각나서 참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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