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리 -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바다 괴물! 아이세움 논술명작 56
쥘 베른 지음, 정지영 엮음, 오승만 그림, 방민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논술책답게 요점을 잘 파악하도록 핵심을 집어주는게 좋은것같아요.

눈여겨 볼만한 점이 앞에 나온다는게 좋은것지 좀 안좋은건지 약간

헷갈리기도하지만, 논술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겐 더 좋게 작용할거란 생각이 들어요.

 

해저2만리 참 흥미롭더군요.

인물들의 비밀스런 캐릭터도 그렇고, 호기심에 용기내서 모험에 뛰어드는

박사도, 그리고 그의 충직한 하인두요.

책을 읽으면서-전 이제서야 이 책을 봤거든요- 동생에게 해저2만리 읽었냐고 물었더니

동생이 예전에 했던 만화 나디아가 해저2만리를 약간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에도 네모선장이 등장한다면서~

제가 무척 좋아하는 만화였는데, 이럴수가!! 쿵!!

그때 이 책을 먼저 읽었더라면 더 재밌게 만화를 볼수 있었을텐데..하는 뒤늦은 아쉬움을

가졌습니다.

 

중간중간 한번 생각해봐야 할 점에 대해 지적해주는것도 좋은것같아요.

고래사냥에 대해 어떤것이 더 잔인한 방법인지 혹은 근본적으로 인간이 자연생태계에

개입하는게 옳은건지..등등이요.

 

그리고 책 말미에 다시한번 요약과 책을 보면서 집어야할 사항들이 나와있어 논술을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좀 궁금한것은 여기서 나온 책들이 많이 압축이 된 책들인경우가 많을텐데..

그것이 어떤 작용을 할까 하는것이에요..

저도 어릴때는 전집으로 된 책을 통해 고전을 많이 봤고, 거기에 나와있는 책들이 거의

완역이 아니였던경우가 많았는데요..헌데 이미 읽은 책이라는 생각에 나중에 다시

읽지않았다가 어른이 되서 다시 봤을때 내가 제대로 보지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경우가 많았거든요..

부모팁으로 그런 점에 대해 좀 이야기를 들려주셨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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