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양은 누굴까 국민서관 그림동화 78
미지 켈리 글, 강미라 옮김, 러셀 아요토 그림 / 국민서관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조카의 수세기동화를 여러번 봤지만 거의 스토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물론 수세기 동화야 어린 꼬맹이들이 보니까
그림이 귀엽고 단순반복적인 내용이 들어가서 거의다 재미있어
하긴 하지만요. 똑같은 책을 여러번 읽어줘야하는 어른의 입장에선
그다지 재밌다고 느껴지진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 책은 좀 색다른 수세기동화네요.
일반적인 수세기동화처럼 한 페이지에 숫자 하나씩 증가하면서
뭐가 하나씩 늘어난다거나 바뀐다거나 하는 형식이 아니더라구요.
제가 읽으면서 재미나게 봤습니다.
양들의 표정이 좀 음흉하게 느껴진다 싶었는데 웬걸? 주인보다 더
똑똑하고 야무진 양들이더라구요.
잠 안오면 양을 센다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늑대에게 속을
뻔한 주인과 똑똑한 양들의 이야기가 재밌는 그림과 함께
펼쳐지네요.
그리고 딱 한번 10까지 세는게 한페이지로 나오구요.. 펼침페이지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딱히 연령대를 수세기를 배워햐는 단계가 아니더라도
유아,어린이면 재미나게 읽을수 있는 동화구나 싶었어요.
조카에게 선물해서 읽어주면 무척 재미나게 볼듯해서 벌써 그날이
기대되요..
헌데 중간의 10까지 세는 펼침페이지.. 딱히 어떤 표시가 없어서요..
실은 종이가 붙어있는 줄 알고 칼 댈 뻔했어요.. --;
그리고 종이가 얇아서 접혀있는 부분이 닳은것처럼 그러더라구요..
그 페이지 아마도 쉽게 찢어질것같단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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